"한 분야에 오래도록 종사한 장인처럼 저도 백발이 성성할 때에도 계속 커피를 만들고 싶습니다." 라우더커피바의 홍창기 대표(43)가 꿈꾸는 미래는 거창하지 않다. 아인슈페너 한 잔, 핸드드립 한 잔을 10일마다 바뀌는 원두로 정성껏 내려드리는 자리를 지키는 것. 그것이 그가 오랜 바리스타 생활 끝에 도달한 목적지다.
홍 대표는 오래도록 여러 카페에서 알바와 직원으로 일해왔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다른 가게에 맞춰진 커피만 반복하다 보니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다. 그때를 계기로 커피 공부를 새롭게 시작하고, 메뉴 선정·인테리어·상권 분석까지 꼽꼽하게 준비해 지금의 라우더커피바를 열었다.
Q. '라우더커피바'라는 이름의 유래가 궁금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라우더 뎄 밤즈'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라우더'라는 표현이 보통 힙합 공연에서 소리 지르라는 표현으로 많이 쓰이는데 저는 내면의 탄성으로 해석을 하였구요. 좋은 공간과 음악, 좋은 커피를 만났을 때 손님분들이 느끼는 내면의 감탄, 탄성이 나오는 카페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혼자 오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카페에 바 테이블을 추가하여 어색함 없이 편하게 쉬다 가시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라우더 커피바'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라우더커피바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으로, 브루잉을 주력으로 한다. 핸드드립 커피는 원두를 소진하면 다른 나라 원두로 교체해 10일에 한 번꼴로 새로운 원두를 선보인다. "원두가 바뀌는 재미로 찾아주시는 단골손님"이 생겼을 정돀다.
홍 대표의 경영 철학은 단순하다.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신선한 재료와 실력으로 커피와 재료의 최상의 조합을 연구하고, 손님들에게 맛있는 음료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다.
Q.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창업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은 반드시 알고 계셨으면 좋겠고, 단순히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좋아 보여서 창업으로 접근한다면 그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커피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와 노력은 물론, 대중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사업적인 마인드를 갖추는 것도 게을리 할 수 없고, 무엇보다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실력이 없다면 금방 생겼다가 금방 사라져버리는 것이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홍창기 대표는 "보답하는 길은 더 좋은 커피를 내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라우더 2호점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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