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 - [소상공人줌] 모노도노, 디자인과 음료가 어우러진 창조적 공간의 탄생

박근영 대표의 새로운 시작과 모노도노의 비전

변화와 친절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가치의 창출을 목표

 "모노도노"는 디자인과 음료가 만나는 독특한 컨셉의 카페다. 이곳은 박근영 대표가 전직 디자이너로서 창업가의 꿈을 현실로 만든 공간이다. 그의 비전은 간단하다. 음료와 디자인 문구가 어우러져 방문하는 모든 이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모노도노"의 이름 뒤에는 특별한 의미가 숨어 있다. '모노(Mono)'는 하나를, '도노(Dono)'는 선물을 의미하며,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이 카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디자인과 음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창조적 공간이다.

▲ 전직 디자이너로 새로운 컨셉의 카페를 창업한 박근영 대표 (사진=이지민 기자)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오랜 시간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퇴사 몇 년 전부터 투잡으로 온라인 문구사를 운영했습니다. 직접 문구를 제작해 온라인에서 판매도 해보고 소품샵, 대형서점 등 여러 곳에 입점도 해보며 '음료와 디자인문구가 어우러지는 카페를 만들어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Q. 이 가게를 운영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A. 2023년 3월에 시작했습니다. 메뉴는 무엇보다 저희 가게 컨셉과 맞고 고객들에게 눈과 입이 모두 즐겁게 해드릴 메뉴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모노'와 '도노'캐릭터를 이용한 캐릭터빵과 마카롱을 시그니처 메뉴로 개발했습니다. 또한 귀여운 테디케익과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들이 있습니다. [monodono란?]Mono '하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계 접두사 Dono 이탈리아어로 '선물'을 뜻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 하나의 선물과도 같은 따뜻한 공간으로 남고 싶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노도노는 직접 제작한 캐릭터로 '모노'는 엉뚱함 가득한 핑크 푸들 '도노'는 호기심이 많은 착한 곰돌이입니다.

 

▲ 모노도노의 아기자기한 외부 전경 (사진=이지민 기자)

Q. 사업을 운영하면서 세운 소신과 철칙이 있다면?

A. '새로움'입니다 저희는 카페 메뉴와 함께 문구를 함께 하는 공간인데 매번 오시는 손님들이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게 신규 작가 분들과의 협업, 그리고 신제품 소싱을 통해 늘 귀엽고 예쁜 물건이 넘칠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음식이 아무리 맛있고 분위기가 좋아도 친절하지 않은 곳은 가기가 꺼려지는데 저희는 친절함과 청결함을 우선으로 하여 고객들에게 진심을 다해 서비스하자는 모토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사업을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셨을 텐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A. 15년 이상 대기업 밴드업체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며 야근작업도 많이 해보고 정말 재미있는 디자인작업도 해보면서 늘 한켠에는 저만의 것을 해보고 싶은 목마름이 항상 있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아내와 온라인 문구사를 작게 시작해보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노하우와 시장의 가능성을 봤고, 디자인문구, 소품 작가분들과 함께 매장을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 신규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모노도노" (사진=이지민 기자)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창업자들의 힐링 카페 '아프니깐 사장이다'를 보며 이 시기에 창업을 하는데 맞는건지 수만번 고민을 했는데, 시장조사를 정말 철저히 하시고 가능하시다면 저희와 같이 사전에 투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미리 겪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입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이 맞고 충분한 준비가 되셨다 하시면 창업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경기가 녹록치 않은 건 분명합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앞으로 저희의 스타일대로 이끌어가며 제 2의 제 3의 “모노도노”가 탄생될 수 있도록 한개의 사업체가 아닌 확장성이 가능한 사업으로 변모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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