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로(Nouvello). 불어로 '갓 구워진', 그리고 '새롭게 시작하는'이라는 두 가지 뜻을 가진 이름이다. 이 이름을 지은 노정희 대표(35)에게는 두 의미가 모두 자신의 이야기다. 제과제빵학과를 졸업하고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파티시에로 10년을 일한 그는, 출산 후 자연스럽게 일을 멈췄다.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쯤, 다시 오븐 앞에 섰다. "매일매일 빵을 구워낸다는 의미도 있고, 결혼 후 제2의 인생으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한다는 의미도 있어서 정하게 됐어요."
노 대표는 제과제빵을 전공하고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파티시에로 경력을 쌓았다. 기술과 경험이 충분히 쌓인 상태에서 출산과 함께 일을 그만두다. 그 공백이 오히려 자기 가게의 씨앗이 됐다. "아이를 키우며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조건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가게를 차리게 됐어요." 남편도 요리사라, 방향을 잡고 실행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
노벨로 시그니처 얔티드카라멜 브라우니. 초콜릿 함량을 높여 꾸덕꾸덕한 식감이 특징이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까눌레. 동틀에 구워 완성하는 섬세한 디저트.
노벨로의 대표 디저트는 두 가지다. '얔티드카라멜 브라우니'는 밀가루를 소량만 넣고 초콜릿 함량을 높여 일반 브라우니보다 훨씬 꾸덕한 식감이다. 수제 얔티드 카라멜이 올라간 단짠의 매력이 특징이다. '까눌레'는 계란·우유·바닐라빈을 베이스로, 열전도율이 높은 동틀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지만, 오븐 온도나 반주 온도에 따라 잘 나오기 힘든 디저트예요. 많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입니다."
노벨로 내부 모습
노정희 대표(35)
직접 만든 디저트들
일회용품 규제에 대한 노 대표의 시각은 실무적이다. "종이빨대가 시간이 지나면 놖놖해지고 특유의 종이향이 나서 손님분들이 별로 안 좋아하세요." 규제 자체보다, 규제가 왕다 갔다 하는 것이 더 혼란스럽다고 했다. "확실한 규제를 정하여 유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운영하는 입장에서 혼동이 와요."
문래역 가장 맛있는 디저트 카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오늘도 노정희 대표는 오븐을 예열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갓 구워진, 새롭게 시작하는 — 이름처럼, 매일이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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