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人줌] 방촌시장상인회 김종근 회장 “상인들이 출자해 설립, 저렴한 가격이 장점”

이재윤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1 11:56:30
  • -
  • +
  • 인쇄
“시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건들로 구성해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배당 형식으로 돌려줘”
▲방촌시장협동조합은 3년 전에 만들어졌다. 시장 상인들이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해 운영 중이다. 사진은 방촌시장상인회 김종근 회장이다.
(사진=이재윤 기자)

[소상공인포커스 = 이재윤 기자] 방촌시장에 가면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바로 ‘방촌시장협동조합’이다. 작은 매장 안에 각종 건강기능식품, 명인의 목공방에서 만든 수제 도마, 냄비 받침 등이 진열돼 있고, 매장 앞에선 각종 로컬 푸드를 팔고 있다.


방촌시장협동조합은 3년 전에 만들어졌다. 시장 상인들이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해 운영 중인데, 시장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건들로 구성해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배당 형식으로 돌려주고 있다.

“좋은 물건들이 들어오면 시장 방송으로 홍보도 하고, 많이 알리려고 하는 중입니다. 아직은 장을 보러 오시는 분들 중에서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앞으로 더 많이 홍보해서 협동조합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방촌시장협동조합은 3년 전에 만들어졌다. 시장 상인들이 출자금을 내고 조합원으로 가입해 운영 중이다.(사진=이재윤 기자)

방촌시장상인회 김종근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이라든가, 로컬푸드 등 우리 시장 상인들이나 장을 보러 오신 주민들도 반응이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제품들을 갖춰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남은 숙제다.

“수제 도마의 경우는 백화점에서도 같은 물건을 파는데, 엄청 비싸게 팔더라고요. 이런 것도 백화점에서 파는 것과 같은 도마라는 걸 아시고는 손님들이 놀라죠. 이렇게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손님들에게 드릴 수 있는 것도 우리 협동조합의 장점이죠. 많이 이용해주시면 좋겠어요.”

 

[저작권자ⓒ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