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장사를 시작한 횟집.(사진=이경희 기자) |
대구 공항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 바로 앞 삼거리 코너에 위치한 ‘미도활어회’, 지난 5월부터 장사를 시작한 이곳은 포장, 배달 위주로 장사를 하고 있다. 가게 앞에는 배달 주문이 오면 타고갈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고,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앉을 수 있게 의자 몇 개가 놓여있다.
‘미도활어회’ 000 사장은 “공항시장이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시장이라 횟집보다는 포장과 배달 위주로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요즘은 배달앱들을 이용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미도활어회’에서는 산지에서 직접 가져온 신선한 고기를 받아서 쓰고 있다. 회의 특성상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여름철에는 포장에도 아이스팩을 넣어주고, 배달을 할 때도 오토바이에 설치한 아이스박스에 넣어 배달해 신선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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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과 배달 전문을 표방하며 장사를 시작한 횟집 외부 전경.(사진=이경희 기자) |
◆ 싱싱한 회 맛 본 손님들 다시 찾을 만큼 재방문율 높아
퇴근길에 들러서 포장해 가는 손님들이 있는가 하면, 놀러 갈 때 미리 주문해서 찾아가는 손님들도 있는데, ‘미도활어회’에서는 큰 생선들을 주로 취급한다. 000 사장은 “작은 것보다 큰 게 맛도 좋고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며 “손님들이 직접 고른 횟감을 손님들이 보는 데서 바로 잡아 포장해드린다”고 했다. 그만큼 손님들이 믿을 수 있는 곳이라, 한 번 ‘미도활어회’의 싱싱한 회 맛을 본 손님들은 반드시 다시 찾을 만큼 재방문율이 높다.
000 사장은 “우리 가게가 잘 되면 우리 시장도 잘 되는 거란 생각으로 맛도, 신선함도, 서비스도 늘 최고로 손님들에게 해드리려고 노력한다”며 웃었다. 언젠가는 ‘미도활어회’에도 테이블을 들여놓고 손님들을 맞을 만큼 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일 날을 기대해본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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