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포커스 - [청년창업人] 꿈과 현실의 교차점: 이진우 대표의 ′아파트먼트′ 카페를 통한 영화같은 여정

영화적 열망에서 독특한 카페 컨셉으로의 진화
커피, 칵테일, 커뮤니티의 융합, '아파트먼트'의 다채로운 세계 속으로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아파트먼트' 카페는 일반적인 카페를 넘어선 카페 이상의 장소이다. 영화와 건축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이진우(34) 대표가 설립한 이 곳은 영화적 꿈과 디자인에 대한 사랑이 융합된 공간으로,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낮에는 커피 애호가들을 위한 피난처로, 특별한 카페 라떼와 집에서 만든 티라미수를 제공하며, 밤이 되면 아늑한 바로 변신하여 위스키 아이스 카페 라떼와 초콜릿 베이스의 하우스 라떼를 제공한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약속하는 이 곳은, 이진우 대표의 역동적인 정신을 반영한다. 이진우 대표의 꿈과 포부의 본질을 맛볼 수 있는, 계속해서 진화하는 공간에서 손님들은 메뉴의 맛 뿐만 아니라 그 더 깊은 의미를 경험하게 된다.

▲ "아파트먼트"를 운영하며 영화로의 꿈을 키워가는 이진우 대표 (사진=이지민 기자)

Q. 카페 업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원래 하고자 하는 일은 영화 쪽 일인데요, 그 일에 시간을 마음대로 낼 수 있는 제 공간이 필요하기도 했고, 공간과 건축을 좋아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화 쪽 일이 잘 되기 전까지는 다른 일도 병행하여야 생계 유지를 할 수 있기에 여러 가지 고려하여 카페 창업을 결정하게 되었고 운영한 지는 4년 정도 되었습니다.

Q. 사업장의 상호를 "아파트먼트"로 정하신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A.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가가 아파트를 처음 만들었고 동네 상권이기에 ‘아파트먼트’가 카페 주변과 어울리는 것 같아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같은 아파트 동네 이웃처럼 서로 모르는 손님들이 함께 이야기를 할수 있는곳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담겨있습니다.

Q.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은 어떤 게 있으셨나요?

A. 외국 여행을 가면 항상 처음 가는 곳은 항상 카페 였는데요, 저는 커피보다는 공간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고, 그만큼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카페 창업을 할 때도 제가 매일 오는 공간이기에 인테리어에 제일 중점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 아파트먼트의 심플한 인테리어 (사진=이지민 기자)

Q. 시그니처 메뉴 및 매장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아파트먼트”는 낮은 ‘카페’, 밤에는 ‘카페’ 겸 ‘BAR’로 운영하고 있구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르고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어서 오실 때 마다 새로운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시그니처 메뉴로 커피음료는 카페라떼, 디저트는 홈 티라미수를 손님들이 많이 찾아 주십니다. 카페라떼는 아이스의 경우 일반 사각 얼음이 아닌 위스키얼음 써서 라떼 본연의 맛을 유지하려고 하구요. 홈티라미수는 수제 디저트로 집에서 만든 티리미수 느낌으로 손님들께서 맛있다고 많이 해주십니다.

Q. 시그니처 메뉴 외 가장 애착이 가는 메뉴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제가 개발한 메뉴인 하우스라떼, 에이드 칵테일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초콜릿 베이스 알코올 이 첨가된 하우스라떼, 매실과 레몬 베이스의 에이드 칵테일입니다. 두 음료 모두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이지만 알코올을 평소에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음료입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과 사업을 운영하시면서 보람 되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어느 손님 분들이 제가 개발한 '하우스라떼'를 연속 세 번 시키실 정도로 제 메뉴를 좋아해 주셨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 손님들이 꽉 차 있는데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이 공간에서 만족해 하며 즐기고 계신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만족감과 보람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밤이면 BAR로 바뀌는 카페 '아파트먼트' (사진=이지민 기자)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A. 만약 음식점이나 카페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대접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대접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그에 대한 즐거움이 있는 분들이 시작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운영하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앞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영화 쪽이 잘 되어도 이 공간은 계속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저희 카페에 오시게 되면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도 드셔보시고 편안하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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