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사업의 교차점에서 발견한 새로운 가능성"
소리공방 실용음악학원은 음악의 꿈을 키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놀이터다. 학원은 보컬부터 피아노, 다양한 악기 전공까지 폭넓은 음악 교육을 제공하며, 전문적인 선생님들과 함께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용음악을 전공한 창업자의 이야기와 같이, 이 학원은 음악과 교육의 결합으로 인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커뮤니티를 창조하고 있다. 학생들은 서로 협력하며, 각자의 음악적 재능을 발전시키고, 동시에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 소리공방 실용음악학원은 음악의 열정과 함께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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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공방 실용음악학원 조성범(35) 원장 (사진=이지민 기자) |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어렸을 때부터 저도 음악을 전공했고, 학원 같은 그런 공동체라고 그러죠. 그런 게 부러워 가지고 나도 나중에 학원을 차려서 사람들과 함께 나도 돈도 벌고 음악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살다 보니까 학원을 차리게 되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컬 전공을 했고 실용음악학원이다 보니까 각 전공 선생님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 와이프는 피아노 전공입니다.
Q.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A. 창업은 2년 전 6월 1일에 오픈을 했구요. 코로나가 한참 심할 때 매물도 좋고 제일 싸게 들어와서 감사하게도 이렇게 잘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싸게 들어왔지만, 이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서 꾸미고 인테리어도 신경쓰고(방음 시공)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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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범 사장의 각종 자격증 (사진=이지민 기자) |
Q. 사업을 운영하면서 세운 소신과 철칙이 있다면?
A. 학생을 돈으로 생각하지 말자. 수강생분들, 고객들을 돈으로 생각하지 말자가 제 주의입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자. 한 명 한 명 소중하게 생각해서 빨리 실력이 늘 수 있도록 하는 마음으로 일하자라고 해서 선생님들도 그런 마음이신 분들만 모여서 같이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제가 공부하러 갔을 때 만났던 선생님(유명하신 새스 릭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너의 학생이 너를 빨리 뛰어넘기 바란다). 보통 왠만한 선생님들은 학생이 나를 뛰어넘기를 바라지 않고, 최대한 오래 가르치는 분들이 있는데, 최대한 나를 빨리 뛰어넘기를 바라는 마음가짐을 제가 가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니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확실히 높아지고 실력도 빨리 느는 게 보이는 거 같아요.
Q. 사회 첫발을 창업으로 시작하셨는지, 아니면 직장을 다니다가 창업을 하셨는지, 업종을 전환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A. 학원을 시작하기 전에 아무래도 음악을 하다 보니까, 부유하지 못한 환경 상황에서 하잖아요. 그때 작업실 하나 빌려 가지고 레슨을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지인이랑 공동으로 동업을 했는데, 제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관계. 사람과의 관계였어요. 가스라이팅 같은 것들로 인해서 상처도 많이 받고 그 학원이 없어지긴 했는데, 그때가 제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아니었나 학생분들이 들어오시는 거나 교육 수준은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관계적인 부분이 공동체다 보니까 가장 컸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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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 내부 모습 (사진=이지민 기자) |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학생분들을 정말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한 명 한 명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다 보면 그분들도 그 마음을 아시더라구요. 선생님, 학생들도 프로에요...라고 말할 정도로 요즘 학생들도 이것저것 잘 찾아보고 오시기 때문에 금액 이상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마음을 줘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선생님들에게도 티처 트레이닝도 계속 받으라 하고, 고이면 썩는다라고 생각하면서 서비스의 질, 고객의 니즈를 계속 생각하시면 좀 수월하게 해 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Q. 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소상공인 정책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 교육이다 보니 면세사업자라 이런 부분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아쉬운 점은 학원이 교육청에 레슨비 등록을 할 때 2014년 정도로 멈춰 있더라구요.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그 부분만 멈춰 있다 보니까 여쭤봤는데 아직은 뭐 별다른 인상 소식이 없다는 부분은 좀 아쉬워요. 최신화에 맞춰 빨리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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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범 원장의 개인 작업실 모습(사진=이지민 기자) |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제가 여기 학원을 넘기고 강남에 크게 운영 준비 중에 있는데, 저희가 계속 앞으로 2호점, 3호점 넓혀갈 예정인데, 좋은 마음으로 잘 지켜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상공인포커스 / 정다운 기자 dooin93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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