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人줌] 30년 동안 ‘가방’ 하나로 승부한 나희연 사장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0 11: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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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팔고 나서도 확실한 A/S를 책임지는 것이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쌓는 기본”

▲ 나희연 사장은 30년을 ‘가방’ 하나로 장사를 해왔다.(사진=이경희 기자)

 

“오래 하다 보니 가방만 봐도 재질이며 가격, 어디 제품인지 바로 알죠.”

 

나희연 사장은 30년을 ‘가방’ 하나로 장사를 해왔다. 


오랜 경력만큼 철학도 확고하다. “소비자들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드리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면서 “제품을 팔고 나서도 확실한 A/S를 책임지는 것이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쌓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주로 도매를 많이 한다. 양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쌓고, 이를 토대로 소매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제품을 구매하고 1년 이내에 하자가 발생하면 완벽하게 A/S를 제공하고, 구매한 지 얼마되지 않아 하자가 발생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준다.

 

▲ 나희연 사장은 30년을 ‘가방’ 하나로 장사를 해왔다.(사진=이경희 기자)
 

나희연 사장은 “요즘은 가방이 낡고 닳아서 못 쓰는 게 아니라 싫증이 나서 안 쓰고 바꾼다”며 “그만큼 제품의 디자인이나 품질, 가격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취향과 디자인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오랜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나희연 사장은 30년 동안 오로지 가방 하나로 승부를 걸어온 만큼, 자신만의 노하우로 소매고객들과 일반 소비자들을 위해 더 좋은 가방, 더 부담없는 가격, 그리고 언제든 믿고 쓸 수 있는 가방을 제공하는 역할을 계속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멋스럽고, 실용적인, 제 쓰임에 맞는 좋은 가방을 드리는 것이 그에게 주어진 역할이라고 믿고 있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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