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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
[소상공인포커스 = 노가연 기자] 경기도 온라인 창업 플랫폼인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이 민간 투자유치 창업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미래 유망기술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경기스타트업플랫폼 연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하반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등록된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투자가 성사되면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 1곳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지원받은 사업화 자금은 아이템 개발과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식재산권(특허·실용신안 등) 출원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6곳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내 7년 미만의 기술 기반 창업기업 중 지난해 1월1일 이후 스타트업플랫폼에서 투자사에게 투자받은 스타트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오는 6월1일부터 23일까지 스타트업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지금까지 총 25개 스타트업이 이 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의 혜택을 받았다. 이 중 10곳은 지난 한 해 매출액 315억원, 신규고용 38명, 지적 재산권 취득 27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플랫폼 업체 넥스트케이 등 4개 기업이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매출 증대와 해외 진출 등 다양한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넥스트케이는 투자금과 사업화 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리테일테크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김평원 창업지원과장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민간이 투자, 도가 조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역량 있는 창업기업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한 창업기업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다양한 창업 정보 제공과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경기도가 2019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전국 지자체 첫 ‘온라인 창업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투자 연계, 전문가 컨설팅, 제조공유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49개 창업기업이 21개 투자기관·투자자와 만나 총 9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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