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주요 정책들에 적극 동참, 자체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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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 개최(사진=금융위원회) |
21일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회장단과 취임 이후 금융권과의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금융권 참석자는 우리 손태승 회장, KB 윤종규 회장, 신한 조용병 회장, 하나 함영주 회장, NH 배부열 부사장(代)로 국내외 금융 시장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부와 금융권의 리스크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장은 최근 물가 급등과 금리 상승 상황에서 대응여력이 미약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7.14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이행에 대해 금융권의 정확한 내용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서의 집행과 보완이 중요한 만큼, 전산시스템 구축부터 일선 영업점 준비까지 꼼꼼한 확인과 점검을 부탁했다. 또한, 이와 별개로 “건강한 사회공동체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권을 포함한 사회 전체의 애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취약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월에 종료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조치에 대해서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에 대해 관심과 걱정이 높은 상황이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업계와 당국이 지혜를 모아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이에 대해 금융지주회장들도 “관심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적극 동감했다.
금융지주회장들은 어려운 시기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주요 정책들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9월 종료되는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와 관련하여 “고금리 개인사업자에 대해 금리를 깎아주고 상환없이 연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9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를 보유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부분이 만기연장과 이자 감면 등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금융지주회장들은 정부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 주요 정책들에 적극 동참은 물론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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