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人줌] 임백호 사장, 父 뒤 이어 중고 기전제품 판매점 운영...“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

이재윤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9 09:40:21
  • -
  • +
  • 인쇄
▲임백호 사장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중고 가전제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이재윤 기자)

여름철 선풍기와 에어컨, 냉장고 없는 일상을 상상할 수 없듯이 우리 일상에서 전자제품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생활 아이템이다.


칠성전자·주방시장에 있는 ‘삼억전자’ 매장을 찾으니 매장 밖에까지 냉장고를 비롯해 전자제품들이 줄지어 서 있다. 중고 가전제품들을 상상하고 왔으나 매장 안팎에 진열된 제품들은 새것처럼 말쑥한 모습으로 손님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임백호 사장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게를 하고 있다. 아버지 때에는 선풍기와 난로만 취급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전자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임백호 사장은 “예전에는 가게마다 전문적으로 하는 제품이 따로 있었는데, 한두 집에서 품목을 늘려가면서 다른 집들도 품목을 늘리면서 지금처럼 이렇게 다양한 제품들을 취급하게 되었다”고 시장의 변화를 설명했다.

 

▲삼억전자는 단수히 중고제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판매부터 A/S까지 책임지고 있다.(사진=이재윤 기자)

 

단순히 취급하는 품목만 늘어난 것이 아니다. 그만큼 각 제품에 따른 기술도 익혀야 하고, 또 소비자들을 위한 A/S 등 서비스 시스템도 구축되었다. 단순히 중고제품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노하우도 쌓였다.


예전에는 물건을 팔고 나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었다면, 이제는 판매부터 A/S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정신이 상인들에게도 깊숙이 자리 잡았다.


상인회 회장도 맡고 있는 임백호 사장은 “우리 시장 상인회에서 자체적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해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믿고 찾는 시장이 되도록, 더 나은 시장이 되도록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재윤 기자 liehann@naver.com 

 

[저작권자ⓒ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