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연어 사시미와 참깨나베로 차별화. 광진구 기반 브랜드 확장과 밀키트 사업까지 꿈꾸는 청년 사장.
![]() |
| ▲ 서울낙업을 운영하는 송재용 대표. |
고등학교 때부터 24살까지 힙합 스트릿 댄서로 활동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안무가·연주가로 잠시 일했다가, 화려하고 시끄러운 공간에서의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혼술하며 위로를 얻던 이자카야 공간이 그리웠고, 결국 3년간 요리를 배워 직접 그 공간을 만들었다. 서울낙업 송재용 대표의 이야기다.
① 혼술로 위로받던 청년, 이자카야를 차리다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한다.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대 초반에 갖게 된 취미가 이자카야에서 혼술을 하는 것이었고 혼술을 하며 위로를 많이 얻었었고요, 나이가 들면서 이런 공간을 하나쯤 차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고등학교 때부터 춤을 추며 화려한 무대 위에 있던 청년이 조용한 이자카야에서 위안을 찾은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3년의 요리 수련과 4년의 소규모 이자카야 운영을 거쳐, 건대 상권으로 확장 이전한 것이 지금의 서울낙업이다.
② 8가지 연어 모둠사시미 - 서울낙업만의 시그니처
Q. 가게를 운영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현재 이 매장을 운영한 지는 2년 정도 됐다. 이전에는 다른 브랜드 이자카야를 혼자 4년 정도 운영했었고요. 저희 가게의 대표 메뉴는 생연어 모둠사시미이다. 연어를 참치처럼 만들어보자 생각하여 등살, 몸살, 뱃살, 꼬릿살 등 부위를 나눠 총 8가지 방법으로 만든 연어 모둠사시미가 있다."
두 번째 시그니처는 차돌박이참깨나베. 대만·홍콩 탄탄면에서 유래한 탄탄나베를 더 고소하고 대중적인 맛으로 변형한 것으로, 서울시 청년 밀키트 지원 사업에 당첨되어 약 1년간 롯데마트에서도 판매됐다.
![]() |
| ▲ 서울낙업 매장 내부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③ 잘되던 가게를 버리고 건대로 - 과감한 확장
Q. 한창 코로나 시기였을 텐데 과감히 가게를 이전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주위 분들이 잘되고 있는 걸 그만두고 가져오지 않냐며 많이 말리시기도 했다. 그런데 저는 나이가 어리기도 했었고 그때가 아니면 그렇게 과감하게 할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하여 진행했었고요. 다행히도 오픈하자마자 충분히 잘되었고 지금까지도 매출이 계속 오르고 있는 상태이다."
광진구 토박이로 건대 상권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자신감이 무모해 보이는 결정을 지지했다. 주거지와 오피스 밀집 지역의 직장인·거주자를 타겟으로, 골목 안 자리를 선택한 전략도 주효했다.
④ 스트릿 댄서에서 이자카야 사장으로 - 진심 요리
Q. 가장 어려웠던 점과 지금 상황은?
"저도 밑바닥부터 일을 배워왔고, 유학파도 아니지만 저희 가게 모든 메뉴가 수제 요리이다. 그만큼 진심으로 요리를 하는 스타일이라 그러다 보니 많이 인정도 받았던 것 같다."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아도, 진심이 담긴 수제 요리는 손님에게 닿는다. 스트릿 댄서의 열정이 이제는 주방에서 불꽃을 피운다.
Q. 정부와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은 도움이 되셨나요?
밀키트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았고,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소상공인 대출이었습니다. 그러나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는 fnb 업종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
⑤ 예비창업자에게 - 1년만 공부하면 살아남는다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창업이 진입장벽은 낮지만 낮은 만큼 폐업 확률도 높다. 솔직히 아직까지도 1년만 잘 공부하고 창업을 하더라도 폐업 확률이 없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 1년의 진지한 준비가 폐업 확률을 현저히 낮춘다는 현실적인 조언. 준비 없는 창업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자의 말이다.
![]() |
| ▲ 건대 서울낙업의 입구 모습.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⑥ 앞으로의 꿈 - 광진구를 기반으로 브랜드 확장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한다.
"저도 광진구 토박이로 오래 살았고 이 지역 상권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을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템들과 브랜드를 광진구 중심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고요. 더 나아가 광진구 하면 서울낙업의 송재용 대표가 있지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이자 꿈이다."
지역을 뿌리 삼아 브랜드를 키운다. 지역 밀착형 F&B 확장 전략으로 광진구 대표 이자카야를 넘어 광진구를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뚜렷하다.
● 서울낙업 한줄 요약 스트릿 댄서 출신 32세 대표의 건대 이자카야. 8가지 연어 사시미와 참깨나베가 시그니처. 밀키트 사업과 광진구 확장이 목표. |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저작권자ⓒ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역/소상공인] 제주 동문시장의 숨은 보석, '풍정포차'에서 만난 진짜 중국의 맛](/news/data/20260305/p1065543167466566_795_h2.jpg)
![[지역/소상공인] 기장 연화리 해녀촌, 전복죽과 청정 바다로 완성한 미식·풍경 여행의 정점](/news/data/20260303/p1065594726822085_410_h2.jpg)
![[지역/소상공인] 싱푸미엔관, 제주에서 만나는 ‘작은 타이베이’...이국적 식문화 공간](/news/data/20260308/p1065617445638750_628_h2.jpg)
![[소상공人줌] 대물 조개전골의 성공 신화, 박태현 대표의 창업에서 성장까지의 여정](/news/data/20240227/p1065617231770938_69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