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의 달人] ‘뷰티 체험샵’ 방명애 점장 “100세 시대 예뻐고 젊게 사는 법 국민과 공유하고파”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8 1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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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직접 사용 후 누구나 사업 가능...다단계 판매 아냐”
▲뷰티 체험샵을 운영하고 있는 방명애 점장.(사진=이경희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뷰티 체험샵을 운영하고 있는 방명애(63) 점장은 2018년부터 전자 상거래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예전에는 스포츠 용품 관련 자영업을 했었다는 방명애 점장은 우연히 지인의 비포, 애프터 사진을 보고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본 후 효과를 체험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20대부터 피부가 안 좋았다는 방 점장은 병원서 레이저를 이용한 박피 시술을 받았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며 해당 제품을 바른 후 피부가 좋아졌다고.

그러면서 100세 시대에 성형 안 하고 발라서 예뻐지고 젊어진다면 사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의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모레나 LG는 회사 대표만 후원방문판매업 등록증을 갖고 있는 반면, 우리는 대리점도 대한민국 최초로 후원방문판매업 등록증을 갖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먼저 시작했다고 돈 벌고 늦게 시작했다고 못 버는 다단계 판매가 아니기 때문에 늦게 시작해도 방 점장 본인보다 능력 있으면 더 많이 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는 같은 업종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그동안 축적한 모든 노하우를 알려드리면서 돕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뷰티 채험샵 내부 전경.(사진=이경희 기자)

 

<다음은 방명애 점장과의 일문일답>

Q. 매장을 오픈한 지 얼마나 됐나요?
A. 4년 10개월 정도 됐어요.

Q. 현재 종사하는 업종에 대해 소개한다면?
A. 저는 인셀덤 나노 리포좀 공법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인셀덤은 ‘DERM(덤) 진피 속으로, CELL(셀) 세포가, IN(인) 안으로 들어간다’라는 뜻으로 리포좀 공법으로 제조된 혁신적인 화장이 인셀덤입니다. 그리고 나노 리포좀(엑스타좀) 공법은 얇은 거품 같은 가짜세포 안에 핵심유효성분을 넣어서 진피층까지 유효성분이 쉽게 흡수되도록 하는 공법입니다. 이 화장품은 진피 속으로 들어가서 세포를 살려주는 효과가 있어요. 그리고 일반 화장품과 다르게 이 제품은 화학 제품이 아니고 100% 천연 제품이에요.

Q. 기능성 화장품을 판매하는 일인가요?
A. 여기는 제가 관계자들과 미팅하는 사무실이고요. 일반 화장품을 다루는 게 아니니까 체험도 제공해 드리는 뷰티 체험샵이에요. 그래서 여기서 판매하지 않고, 온라인몰에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판매하는 시스템이에요. 엄밀히 따지면, 여기서 체험을 한 뒤 소비자들이 온라인몰에 회원 가입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거죠.

Q. 이 업종을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 제가 이 제품을 써보니까 피부가 너무 많이 좋아져서 관심이 생겼죠. 병원 갈 필요 없고 마사지를 받을 필요 없이 피부에 바르기만 했는데도 성형되는 효과를 얻었거든요. 제가 피부가 좋아진 걸 계기로 주위에 해당 제품 관련 사업에 대해 찾아보다가 배운 뒤에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Q. 이 매장에 대해 소개한다면?
A. 저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같이 운영하고 있고요. 올해 4월 4일에 공식 쇼핑몰을 정식으로 오픈했어요. 거기서 정품을 싸게 혜택 받고 쓸 수 있거든요. 사람들이 거기에 등록하려면 추천인이 기재되는 구조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카톡 등을 통해서 해당 쇼핑몰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 중이에요. 

 

▲뷰티 채험샵 내부 전경.(사진=이경희 기자)

 

Q. 건강기능식품은 어떤 효과를 볼 수 있나요? 
A. 딥톡스라는 제품이 있는데요. 이 제품의 경우는 장이 건강해지면서 면역력도 높아지고, 체지방 빠지니까 다이어트에도 도움 되고요. 그리고 보타랩이라는 브랜드는 김태희가 모델인데요. 그 브랜드의 샴푸를 쓰면 머리도 덜 빠져서 탈모 완화에 도움 되고, 가려움증도 다 없어져요. 또, 콜라겐 제품은 이영애가 모델이거든요. 콜라겐(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노화가 진행되는 거니까 해당 제품은 콜라겐을 채워줘서 피로감도 줄어들고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돼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비타민 제품은 아침에는 에너지를 얻고 저녁에는 안정감을 얻고 잠도 잘 잘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다음 달에도 어마어마한 제품이 출시가 될 예정이고요. 저희 회사가 미국과 캐나다에도 오픈했어요. 일본, 베트남, 중국도 올해 안에 오픈이 될 거예요. 글로벌로 확장되는 추세에 힘입어서 앞으로 엄청 좋아질 거라고 전망해요.

우리나라에는 각 개인마다 주민번호라는 고유 번호가 있듯이 미국에는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개인식별 번호인 사회보장번호(소셜시큐리티 번호)가 있거든요. 미국이나 캐나다는 현재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혹은 소셜시큐리티넘버(Social Security Number)가 있는 사람들이 거기서 등록하고 바로 쓸 수 있게끔 시작이 됐어요. 아무튼 거기는 제가 운영하는 여기와는 별개로 다른 기업, 다른 회사라고 생각을 하면 돼요. 저희 같은 경우는 저번에 돈을 들여서 법인을 설립해서 법인등록번호까지 받아놨으니까요. 그러니까 방명애 코드로 해서 들어가요. 미국에 있는 분들이 제품을 쓰는 사람도 있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잖아요. 그럼 같은 제품으로 연결이 될 수 있는 거죠. 전 세계로 할 수 있는 큰 비즈니스예요. 지금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한테는 엄청난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Q. 이 일을 시작하면서 가졌던 소신이 있다면? 
A. 저는 제가 처음에 직접 써보고 효과가 좋아서 사업을 시작한 거라서 철칙 그런 것보다 저는 이 사업을 제가 이 제품을 쓰기 전에 20대부터 피부가 워낙 안 좋았으니까 병원을 가서 박피도 하고 레이저도 했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았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이걸 쓰고 안 좋았던 피부가 제품을 쓰고 예뻐진 사람을 봤잖아요.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서 제품을 많이 썼어요. 일반 화장품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쓰면 빨리 좋아지니까요. 그래서 처음에는 제품이 좋아서 사용했는데요. 앞으로 100세 시대에 칼 안 대고 성형 안 하고 발라서 예뻐지고 이렇게 젊어진다면 사업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업하기로 결심했죠. 그래서 제가 강원도 홍천에서 살다가 거기서 출퇴근을 한 거예요. 

 

제가 전혀 모르는 분야니까 사업하려면 알아야 하니까 공부하려고요. 그렇게 해서 시작이 된 거고요. 어느 순간부터는 정말 이렇게 돈을 쫓아가는 게 아니고 제가 이렇게 예뻐졌으니까 이런 걸 전달해야 되겠다는 취지로 하다 보니까 큰돈이 들어오는 거예요. 저희는 이게 후원방문판매, 다단계판매가 아니고요. 그래서 대리점을 정식으로 개업하려고 사업자 등록을 하고 지금은 통신판매업신고증도 나왔고 건강기능식품도 영업신고증이 있고 제가 체인점(대리점)을 내줄 수 있는 후원방문판매업 등록증도 갖고 있어요. 여기가 경기도이니까 경기도에서 허가가 나온 거예요. 서울은 서울시청에서 나오고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백종원씨처럼 체인점을 전국 어디서나 내줄 수 있는 영업신고증, 사업자등록증을 제가 갖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제가 온라인을 하는 이유가 예뻐지고 싶은 사람은 제품을 화장품처럼 쓰면 안 되니까 제가 정확하게 예뻐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제가 오래됐으니까 빨리 예뻐지는 방법 등 모든 노하우를 다 갖고 있잖아요. 그리고 이게 자영업인데 시스템이 다 돼 있어요. 그래서 혼자 하는 사업이 아니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사명감으로 알려줘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진심을 다해서 함께하는 파트너들이 홀로 서서 잘할 수 있을 때까지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그러니까 보람도 있고 재미있어요. 아모레나 LG는 회사 대표만 후원방문판매업 등록증을 갖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대리점도 대한민국 최초로 후원방문판매업 등록증을 갖고 있죠.

Q. 후원방문판매업 등록증 등을 취득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나요?
A. 어렵지 않아요. 저는 재밌게 시작을 했고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 거고 지금 하시는 분도 창업형으로 해도 되고 본인이 아는 사람 많고 능력 있으면 소개해서 해도 되고 그러니까 이 사업을 선택한 이유는 첫 번째는 제가 예뻐졌으니까 예뻐지게 해주고 싶은 사람도 있고 돈 벌게 해주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피해자가 없어요.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된 후원방문판매가 없어요. 그리고 우리 대표님이 워낙 남다르시고 정말 특별하신 분이에요. 그러니까 이 회사를 3년 만에 대기업 아모레 LG를 이기고 1등 기업으로 만들어 놨죠. 

Q. 코로나19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당시와 지금 상황을 비교한다면?
A. 저희는 코로나 이전에는 진짜 사람들이 미어터지던 찰나에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이 됐잖아요. 모임도 못하고 그러다 보니까 온라인으로 알리긴 했지만 타격이 좀 컸죠. 코로나가 터지지 않았다면 아마도 지금쯤 엄청나게 확장이 됐을 텐데 아쉬움이 남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회사가 대한민국에서 공제조합에 가입된 회사 중에서 매출로 1등이에요. 물론 코로나 이전보다 코로나 당시 매출은 아무래도 줄었죠. 지금은 전체 회사 매출이 한 700억~800억 정도 되는데요. 현재 매출도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이전만도 못해요. 아무래도 마스크를 쓰고 지내니까 영향을 받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앞으로는 좋아지겠죠.

Q. 이 업종이 경기의 흐름도 타는 편인가요? 
A. 네. 요즘 경기에 사람들이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서 돈을 못 쓰니까 저희도 타격을 많이 받죠. 그게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볼 수 있어요.

Q.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온라인 전자 상거래 각각 장단점이 있다면? 
A. 시대가 4차 산업으로 변하는 시대니까 앞으로는 온라인 쪽이 훨씬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돼요. 저희는 온라인 사업의 장점을 활용해서 운영하는 거니까 오프라인으로만 사업하는 사람보다는 낫겠죠.

Q.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많은 정책과 자금지원 내놓고 있는데요. 도움이 되고 있나요?
A. 조금의 도움은 받았고요. 대출도 받았는데, 저금리도 바꾸는 대환 대출을 따로 알아보지는 못했어요. 자영업자들이 힘드니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금리 대출 등 많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살아나야 나라도 사는 거잖아요.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지금까지 달려왔으니까 같은 업종을 새로 시작하려는 좋은 파트너들을 만나서 그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게 뒤에서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고 잘 도와주는 게 제가 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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