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에서 선정한 실내 체육시설 우수 업체로 선정돼 포상 받았던 만큼 청결하게 관리 자부
![]() |
▲취미로 당구를 즐기던 장용우 사장은 3년 전 요식업을 접고 당구장 경영자로 변신했다.(사진=이경희 기자) |
“가게 문을 오픈해서 닫는 시간까지 항상 찾아와 주시는 고객에 대한 감사와 고객이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게끔 배려해 줄 수 있는 운영자로서의 마음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경영하고 있죠.”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소재한 당구장을 3년째 운영하는 장용우(60) 사장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즐길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이라고 당구장을 소개했다.
당구장을 운영하기 전에 요식업에 종사했다는 그는 당구를 취미로 즐기다가 때마침 기회가 생겨서 이 일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실제로 당구장을 운영해 보니까 누구나 쉽게 저비용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반면에 열의와 성의를 다해서 자기 구장에 애정을 갖고, 고객 환대 등 모든 제반 서비스에 더욱 신경을 써야 많은 고객이 창출되더라면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는 조언을 했다.
또, 실내 스포츠 중에서 당구는 비용적인 측면에서 가장 저렴하고 전신 운동과 함께 특히 걷기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머리로 계산을 많이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도움 될 수 있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직까지는 소규모로 운영하는 당구장의 경우 주로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서 소개가 되는 편이라며 주로 50대, 60대, 70대 남성 손님들이 찾아서 실버산업 쪽으로 가는 추세라고.
하지만 과거 당구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 때문인지 당구 자체가 나이 드신 분들도 좀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당구를 비롯한 실내 스포츠 산업에 대해 지자체가 나서서 운영 시간과 요금 체계를 통일되게끔 관리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래야 요금 경쟁 과열로 폐업하는 당구장을 막을 수 있고, 국민 누구나 당구를 배우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 |
▲취미로 당구를 즐기던 장용우 사장은 3년 전 요식업을 접고 당구장 경영자로 변신했다.(사진=이경희 기자) |
<다음은 장용우 사장과의 일문일답>
Q. 예전에 요식업을 하다가 이 업종으로 변경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 요식업을 하면서도 당구는 취미로 동호인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했던 스포츠였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운영해보고 싶었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기회가 생겨서 시작하게 됐어요. 요식업이나 현업이나 모두 다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지금 이 일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당구장은 누구나 쉽게 저비용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여건인데 제가 실질적으로 운영을 해보니 이게 누구나 운영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만큼 더 열의와 성의를 다해서 자기 구장에 애정을 갖고 운영을 하고 고객 환대 등 모든 제반 서비스에 더 신경을 써야 많은 고객이 창출이 되고 동네에서 제일 낫다는 입소문이 날 수 있는 구장이 될 수 있죠. 가게만 오픈했다고 해서 손님이 찾아와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열성을 다해서 운영하려고 노력합니다.
Q. 요즘 다양한 레저스포츠가 생겨나고 있는데, 당구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다면?
A. 실내 스포츠로 국한했을 때 다양한 스포츠가 있겠지만, 보고 즐기면서 직접 자기가 실행할 수 있는 실내 스포츠 중에서는 일단 비용적인 측면에서 가장 저렴한 게 당구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공이 계속 다리 내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특정 공을 찾아다녀야 되니까 많이 걷게 되죠. 실내에서 걷는 정도라도 충분한 운동이 되고요. 단순하게 팔 운동, 다리 운동이라고 하지만 이건 아니에요. 전신 운동이 될 수 있고 거리에 따라서는 q의 길이에 따라서 얼마든지 전신 운동이 가능하고요. 기본적으로 당구를 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머리로 계산을 많이 하거든요. 이게 바둑의 수를 생각하듯이 당구대는 정사각형 두 개를 붙여서 직사각형을 만들어 놓은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는 많은 수학적인 계산법이 있어요. 파이브 앤 하프와 하프 시스템, 플러스 시스템 등 그런 시스템까지 조금 더 깊이 있게 배운다면 기본적으로 계산하는 방법 하나 정도만 알고 있으면 치매는 절대 안 온다고 저는 자부합니다. 그리고 지금 60대 이후에 이른바 노년층들이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나 실내에서 하는 운동이 사실 많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당구만큼은 진짜 추천하고 싶고요. 우리 가게가 특히 시니어분들의 모임 같은 게 상당히 활성화돼 있거든요. 과거에 자기 학창 시절의 지인들이나 동네 지인들 아니면 사회에서 만난 지인들, 그런 크고 작은 동호인들 모임들이 활성화가 되다 보니까 그런 모임은 진짜 적극 추천합니다. 너무 좋아 하세요. 마치 아이들 같아요. 그 순간만큼은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하니까요.
Q. 이 가게에 대해 소개한다면?
A. 예전에 저희가 당구를 배웠던 시절은 첫째 환경이 어딜 가나 조금 열악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실내 스포츠 하던 시절은 지났다고 봐요. 청결하게 위생적으로 관리되면서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구장을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따르는 제반, 당구에 필요한 소재, 당구대 등 그런 구성이 어느 구장보다 깨끗하게 잘 관리·운영되고 있다고 자부를 합니다. 저희 가게는 그게 강점이에요.
Q. 경영자로서 세운 소신과 철칙이 있다면?
A. 작은 하나에도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 주어진 가게 문을 오픈해서 가게 닫는 시간까지 항상 찾아와 주시는 고객에 대한 감사와 또 고객이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게끔 배려해 줄 수 있는 운영자로서의 마음, 그런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경영하고 있죠.
Q. 당구장이 많이 없어지는 추세인데, 오랜 시간 살아남은 운영 비결이 있다면?
A. 요즘 당구장이 없어지는 추세인 거 동의해요. 이 근방에 반경 300m 안에 있는 대형 구장들도 1년 사이에 두 개나 없어졌거든요. 한 군데는 당구대가 13개 정도 있었던 제법 큰 구장이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 이후에 시장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이 안 되니까 아무래도 운영하는 데 많이 힘들고 에너지를 쏟기가 좀 곤란해서 정리가 된 걸로 알고 있고요. 또 다른 구장은 건물이 매각이 되면서 거기에 오피스텔이 들어온다고 해서 한 3개월 전에 작년 연말에 문을 닫게 됐어요. 만약에 구장이 운영이 잘 됐으면 주변 다른 데 얻어서도 계속해서 운영을 했을 텐데 정리하시고 떠나신 거 보면 확실히 요즘 당구장이 없어지는 추세는 맞는 것 같고요.
그리고 어떠한 고시된 요금 제도가 아니고 각 구장마다 각기 요금을 달리하는 점이 지금 당구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저희들이 저희들의 발목을 잡는 격인데도 가격을 가지고 낮춰서 경쟁을 한다는 것은 좀 많이 모순이라고 생각해요. 손님한테 필요한 서비스와 제반 시설에 대한 퀄리티 등을 신경을 덜 쓰게 되고 10분에 1000원씩 해서 한 시간에 6000원짜리들 이런 형태로 단기적으로 운영하면서 그냥 돈벌이에 급급하다 보니까 힘겨운 구장 위주로 문을 쉽게 닫게 되는 구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기존에 나름대로 정통을 지키면서 가는 구장들이 혜택을 보지 않겠는가 그런 판단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가게 상황이 어렵더라도 가급적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가격을(시간당 9000원) 고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객에게 좀 더 신경 써주고 고객이 항상 청결하고 깔끔한 구장에서 스트레스 풀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구장을 운영해야만 조금 오랫동안 유지가 되지 않겠는가 하는 게 제 판단입니다. 또 저도 사람인지라 좀 쉬어야 되잖아요. 혼자 운영하면서 저도 건강을 유지해야 이게 운영이 되다 보니까 사실은 작년 12월까지 월요일마다 쉬었어요. 그래도 고객들이 월요일에도 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권해서 다시 열었거든요. 그런데 아직은 저희 가게가 월요일마다 쉰다는 인식이 있어서 간혹 전화하고 오시는 손님들이 있고요. 주변에 아시는 분들이 오시지만 그 외에 주중에 화, 수, 목, 금은 다 예약이 있어요.
![]() |
▲청결하게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쾌적한 환경의 당구장 내 모습.(사진=이경희 기자) |
Q.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A. 지자체에서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많은데 가급적이면 당구도 함께 포함시켜 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어르신들이 당구를 배우시면서 같은 동호인이 돼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창출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게 좀 부족한 것 같아요. 당구를 배우시겠다고 이곳에 오셔도 충분히 가르쳐드릴 수 있는 여건이 안 되기 때문에 지자체의 도움이 필요해요. 즐기는 분들만의 체육문화가 돼 버렸어요. 마음은 배우고 싶은데도 주저하시는 분들이 주변에 너무 많거든요. 요즘 젊은 층들이 한 번 당구를 치고 싶다고 하면 다들 포켓을 찾는데 그런 포켓 전용 구장이라든가 일반 당구 구장에서도 포켓다이를 갖고 있는 구장이 거의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요.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포켓 다이 있어요?’라고 묻는 전화가 와요. 지금은 볼 세계로 치는 쓰리쿠션이 대세죠. 빌리어즈TV 자체도 그것 때문에 생긴 거라서 요즘은 거의 사구도 안 칩니다.
지금 다 쓰리쿠션 정도로 바뀌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특히 입문자들한테는 사구가 접근성이 용이한데도 불구하고 요즘은 모든 방송 매체에서도 쓰리쿠션 위주만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쓰리쿠션으로 시작을 해요. 그런데 사실은 사구를 어느 정도 치면서 기본기를 갖춰야 되는데, 그냥 바로 (쓰리쿠션에) 접근하다 보니까 그런 약간의 문제점이 있겠죠. 당구는 여러 종목이 있으니까 너무 한쪽에만 치우치지 말고 골고루 자기 적성에 좀 맞는 종목으로 선택해서 갈 수 있는 게 필요해요. 그런데 그런 기회가 너무 없다 보니까 친구 따라 강남 가듯이 친구가 삼구 치면 삼구 같이 치고, 사구 치면 사구 치는 형태가 흔해요. 제가 봤을 때 보통 어떤 종목이든 간에 자기와 코드가 맞는 게 있어요. 그러니까 거기서 적성에 맞는 쪽으로 쉽게 접근하는 게 좋지 않은가 생각돼요.
그리고 당구 업종 자체에 대해서 운영 시간과 요금제를 지자체에서 통일되게끔 관리해 줬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당구 연맹 협회들이 당구나 볼링, 스크린 골프라든가 대표적인 실내 스포츠 탁구 같은 실내 체육시설이 많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거든요. 하지만 많고 적음을 떠나서 지자체에서 어느 정도는 좀 통일된 가격 체계나 운영 체계를 지도하고 관찰해 줬으면 좋겠어요.
Q. 당구뿐만 아니라 다른 실내 스포츠도 마찬가지인가요?
A. 네. 그러다 보니 서로 요금 체계가 천방지축으로 서로 갈려버리니까 어떤 분들은 지금 여의도에 가서 당구를 1시간 쳤는데 1만 8000원, 2만원 내고 왔다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우리는 9000원이잖아요. 강남에서 1만 2000원, 1만 5000원 주고 친다. 이게 과연 지역 그 사람들은 임대료 때문에 자기네는 고가 임대료를 내고 운영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받을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결국은 특히 마니아들, 단골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저변 활동을 제약하는 격이라고 봐야죠. 또 4인을 맥시멈이라고 봤을 때 1시간에 9000원이 서로 n분의 1로 낸다면 진짜 저비용이지만 오히려 만족도는 높아요. 하지만 가격 규제가 없으니까 여의도, 강남이라고 특별한 건 아닌데 1시간에 1만 5000원 냈네 이런 소리를 들으면 참 그렇죠. 요금 체계가 같아야 국민이 통일된 금액이라는 걸 쉽게 인지해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쉽게 생길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그래야 당구 산업이 발전할 수 있고 마땅히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 |
▲청결하게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쾌적한 환경의 당구장 내 모습.(사진=이경희 기자) |
Q. 예약제로 운영하다 보면 시설비 등 지출도 좀 절약이 되겠군요.
A. 네. 전약이 되죠. 예약을 하고 오시는 분들은 진짜 저희 구장을 사랑하시고 너무 좋아하시는 분들인지라 즐거워요. 그분들도 우리 구장을 오시는 순간이 너무 좋다고 모든 면에서 만족하신다고 해서 그게 이 작은 구장을 운영하면서도 가장 큰 보람이 아닌가 생각해요.
Q. 예전과 비교해 당구장을 찾는 손님층이나 즐기는 형태가 많이 변했을 거 같은데요.
A. 많이 변했죠.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면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과거의 당구장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이라는 건 동네에서 좀 불량한 애들이 와서 놀던 시절이었잖아요. 지금도 여성분들이 간혹 오시면 깜짝 놀라요. 당구장이 이런 거였는데 왜 우리는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하세요. 그런데 들어와서 느끼시겠지만 어느 체육시설보다 청결하게 잘 유지가 되고 있어요. 과거에 흡연하던 시절, 다이 위에다 담배 피우다 말고 올려놓고 했던 그 시절은 오래전 얘기잖아요. 반면 코로나 확산 시기에 운영하고 있을 때 저희 구장이 문화체육부에서 선정한 실내 체육시설 우수 업체로 선정돼서 저희가 그 포상도 받았던 만큼 지금은 어느 시설보다도 더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Q. 주로 찾는 손님의 연령대나 성별은 어떤가요?
A. 요즘은 이 당구장이 실버산업 쪽으로 가는 것 같아요. 예전과 달리 청소년들은 거의 출입을 안 하고 중장년층, 노년층이 주 고객이죠. 저희 가게를 가장 많이 찾는 손님들은 주로 50대, 60대, 70대 남성 손님들이에요. 여성 분들도 간혹 있지만, 그 비중은 아주 적죠. 이른바 MZ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이들은 놀이 문화 자체가 당구 같은 이런 동적인 것보다는 좀 정적인 거 위주로 혼자만이 할 수 있는 그런 것들로 많이 치우쳐져 있는 것 같아요.
당구는 트렌드가 특별히 있는 건 아니고 당구를 즐기는 분들 위주로 많이 찾는 스포츠예요. 과거부터 당구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 때문인지 당구 자체가 나이 드셔서 좀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배우려고 하지 않는 추세예요. 왜냐하면 다른 스포츠 같으면 편하게 접근을 할 텐데, 심지어는 친구끼리 와서도 못 치는 사람은 그냥 앉아만 있고요. 쉽게 한번 접근해 보라고 권해도 이 나이에 이거 한다는 게 내키지 않는다는 태도예요. 사실은 얼마든지 권장할 수 있는 스포츠이고 치매 예방에도 좋다는데 나이와 상관없이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운동인데도 불구하고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구를 즐기는 인구가 1000만명이라고 하지만 아마도 요즘 유튜브에 당구 전문 채널도 워낙 많이 생겨서 그런 쪽에 시청하는 분들을 포함해서 1000만명일 거예요. 실질적으로 당구를 사랑하고 직접 몸소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인구는 한 200만 정도라고 봐요.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저는 일반 직장에서도 곧 퇴직을 해야 할 연령층에 와 있기 때문에 그동안 제 자신이 경험해 온 모든 부분을 토대로 이 구장을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즐길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랑방 형태로 좀 오래 운영하고 싶어요.
Q.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께 조언한다면?
A. 지금도 간혹 당구장을 창업하고 싶어서 오시는 분들이 제법 있어요. 이게 1인이 하는 비즈니스 형태이다 보니까 충분하게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어요. 당구장업도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진짜 자기가 단골을 사랑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으면 해서는 안 되는 업 중의 하나예요.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자기가 조금은 더 고객을 위해서 희생을 하겠다는 정신이 있다면 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플레이어로서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소상공인포커스 / 임태경 기자 allonbebe@naver.com
[저작권자ⓒ 소상공인포커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