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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실은 화려한 디자인 이전에 방수, 배수, 설비, 구조 등 모든 요소가 정밀하게 맞물려야 하는 고난도 공간이다. (사진=소상공인포커스 DB) |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사람들은 대개 거실과 주방부터 생각한다.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테리어 광고 역시 대부분 넓은 거실과 고급 주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현장에서 오랜 기간 시공을 경험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인테리어 업계에는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말이 있다. "욕실을 보면 시공자의 수준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다소 과장된 표현처럼 들릴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건축과 인테리어 현장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이 말에 공감한다. 그 이유는 욕실이 단순히 타일을 붙이고 욕조를 설치하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 왜 욕실은 인테리어의 최종 실력 시험장인가
거실은 디자인 비중이 높다. 주방은 동선과 수납이 중요하다. 반면 욕실은 방수와 배수, 설비와 구조, 안전성과 유지관리,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까지 모든 요소가 동시에 완성되어야 하는 공간이다. 한 가지라도 잘못되면 문제가 발생한다. 아무리 고급 자재를 사용해도 방수가 실패하면 누수가 발생한다. 아무리 디자인이 뛰어나도 배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사용자는 불편을 느낀다.
타일 한 장의 오차가 시간이 지나 들뜸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수평이 맞지 않은 욕조는 사용성 저하는 물론 하자 발생 가능성까지 높인다. 결국 욕실은 화려함보다 정밀함이 먼저 평가받는 공간이다. 실제로 국내 공동주택 하자 분쟁 사례를 살펴보면 욕실은 항상 상위권에 위치한다. 누수 문제, 배수 불량, 타일 균열, 실리콘 마감 불량, 곰팡이 발생.
대부분의 하자는 입주 직후가 아니라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난 뒤 나타난다. 그래서 욕실 공사의 진짜 실력은 완공 당일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평가된다. 완성된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다. 그러나 10년 후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욕실을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바로 이 지점에서 기술자의 경험과 철학이 드러난다.
최근 기자는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 욕실 리모델링 현장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가졌다. 공사를 진행한 업체는 두담인테리어 박정훈 대표. 처음 현장을 방문했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은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었다. 수평계를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타일 간격을 조정하며, 욕조 설치 위치를 수차례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완성된 공간보다 완성되기 전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태도. 그 모습 속에서 기자는 왜 업계 전문가들이 "욕실을 보면 기술자의 수준을 알 수 있다"고 말하는지 조금씩 이해할 수 있었다. 좋은 욕실은 비싼 자재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좋은 욕실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책임지는 기술자가 만든다. 그리고 그 기술은 완성된 공간보다 공사 과정 속에서 먼저 드러난다.
● 좋은 욕실은 디자인보다 기술이 먼저다
최근 욕실 인테리어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욕실이 단순히 세면과 위생을 위한 공간으로 인식됐다면 최근에는 휴식과 힐링, 주거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텔식 욕실, 대형 욕조, 포세린 타일, 무광 수전, 간접조명, 고급 마감재.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디자인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좋은 욕실은 디자인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기자가 직접 확인한 두담인테리어 박정훈 대표의 시공 현장 역시 그 점을 보여주고 있었다. 공사 현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욕조 설치 과정이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욕조를 단순히 배치하는 작업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욕조 설치는 욕실 시공 전체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다.
욕조는 정확한 수평이 확보되어야 한다. 배수 방향 역시 고려해야 한다. 벽체와의 간격도 일정해야 한다. 욕조 상판이 조금만 기울어져도 장기간 사용 과정에서 물고임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향후 유지관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박 대표는 욕조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수평계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며 수차례 미세 조정을 진행하고 있었다. 몇 밀리미터 수준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흔히 “1㎜가 품질을 결정한다”는 말을 한다. 완성 후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차이지만 그 작은 차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 만족도와 하자 발생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타일 시공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현장에는 대형 포세린 타일이 적용되고 있었다. 최근 고급 주거공간에서 선호되는 포세린 타일은 공간을 넓고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시공 난이도는 일반 타일보다 훨씬 높다. 타일 크기가 커질수록 작은 오차도 눈에 띄게 되며 벽체 수직과 수평, 줄눈 간격이 정확하게 맞아야 전체 공간의 균형이 유지된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욕실 타일 시공을 단순 마감 작업이 아니라 정밀 시공 영역으로 분류한다. 벽면이 조금만 틀어져 있어도 타일 면이 뒤틀려 보일 수 있으며 줄눈 간격이 일정하지 않으면 전체 완성도가 크게 떨어진다.
박 대표가 반복적으로 타일 위치를 조정하고 간격을 확인하는 모습 역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소비자는 완성된 욕실을 본다. 그러나 기술자는 완성되기 전 구조를 본다. 배관이 어디로 지나가는지. 배수 방향은 적절한지. 방수층은 안전한지. 향후 유지보수는 가능한지. 이러한 요소들이 먼저 검토된 이후에야 디자인이 시작된다.
결국 좋은 욕실은 예쁜 욕실이 아니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욕실이다. 화려한 자재는 누구나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욕실은 경험과 기술이 축적된 전문가만이 만들 수 있다. 기자가 현장에서 느낀 박정훈 대표의 강점 역시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는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을 설계하는 기술자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차이는 완성된 공간보다 공사 과정 속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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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테리어 시장이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며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하자 분쟁이 잦은 욕실 공사의 진짜 실력은 완공 당일이 아닌 수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증명된다. 제한된 구조 안에서 공간 해석 능력이 요구되는 구축 아파트 욕실일수록 기술자의 노하우와 시공 철학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사진=소상공인포커스 DB) |
● 작은 공간이 더 어렵다... 협소한 욕실에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설계 능력
인테리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종종 넓은 공간이 시공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현장은 정반대다. 넓은 공간은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반면 좁은 공간은 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 공간의 완성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구축 아파트 욕실은 인테리어 업계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분야로 평가받는다.
배관 위치는 이미 정해져 있다. 구조체는 변경이 어렵다. 천장 높이 역시 제한적이다. 욕조와 세면대, 수납장, 샤워공간을 모두 확보해야 하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매우 한정적이다. 결국 욕실 인테리어는 디자인보다 공간 해석 능력이 먼저 요구된다. 기자가 확인한 두담인테리어 박정훈 대표의 시공 현장 역시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현장은 결코 넓은 공간이 아니었다. 오히려 대부분의 구축 아파트가 가진 전형적인 제약 조건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완성 과정을 살펴보면 단순히 욕조를 설치하고 타일을 교체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먼저 보였다. 욕실은 하루에도 수차례 사용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사용자는 욕실을 사용할 때 공간을 의식하지 않는다.
불편함이 있을 때만 공간을 인식한다. 세면할 때 팔이 부딪힌다. 욕조 진입이 불편하다. 청소가 어렵다. 수납이 부족하다. 이러한 작은 불편들이 결국 생활 만족도를 결정한다. 좋은 설계는 바로 이러한 불편을 사전에 제거하는 과정이다.
박정훈 대표는 욕조 위치 하나를 결정할 때도 단순히 공간에 들어가는지 여부를 보지 않았다. 사용자가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 샤워 동선은 자연스러운지. 청소는 편리한지. 향후 유지보수는 가능한지. 실제 생활 패턴을 고려한 설계를 우선하고 있었다. 최근 주거 트렌드는 단순히 넓은 공간보다 효율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한정된 면적 안에서 얼마나 높은 생활 만족도를 구현하는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욕실은 단순한 위생 공간이 아니라 생활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공간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결국 좋은 욕실은 크기로 평가받지 않는다.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만드는가로 평가받는다. 그리고 그러한 결과는 고가의 자재보다 설계 경험과 현장 노하우에서 나온다.
기자가 현장에서 느낀 박정훈 대표의 강점 역시 여기에 있었다. 그는 공간을 꾸미는 사람이 아니라 공간의 가능성을 찾아내는 사람에 가까웠다. 제약 조건을 단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설계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래서 작은 욕실일수록 오히려 기술자의 실력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좋은 기술자는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자의 삶을 더 넓게 만들어준다.
● 플랫폼 시대에도 결국 사람을 선택한다...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뢰다
최근 인테리어 시장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스마트폰만 열어도 수백 개의 인테리어 업체를 비교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견적이 제공된다. 시공 사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예전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표면적으로 보면 인테리어 시장은 더욱 투명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장의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인테리어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선택하는 일이다. 특히 욕실과 같이 방수와 배수, 설비와 구조가 복합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은 단순한 가격 비교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실제로 인테리어 분쟁 사례를 살펴보면 문제의 원인은 대부분 시공 이후에 발생한다. 공사가 끝난 직후에는 누구나 만족한다.
타일은 반듯해 보이고 조명은 밝다. 새 욕실은 언제나 깨끗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진짜 평가는 그 이후에 시작된다. 6개월 후. 5년 후. 10년 후. 배수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가. 누수는 발생하지 않는가. 실리콘은 들뜨지 않는가. 타일은 균열이 없는가. 결국 좋은 시공은 시간이 증명한다.
그래서 경험이 많은 소비자일수록 화려한 광고보다 시공자의 태도를 먼저 본다. 공사를 얼마나 꼼꼼하게 하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지는가. 고객의 이야기를 얼마나 경청하는가. 이러한 요소들이 결국 신뢰를 만든다. 기자가 현장에서 확인한 박정훈 대표 역시 비슷했다. 그는 자신이 사용하는 자재를 설명하기보다 왜 그렇게 시공하는지를 먼저 설명했다.
공정 하나하나의 이유를 이야기했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까지 미리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과 신뢰를 쌓는 과정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하는 기준 역시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브랜드를 선택했다. 그 다음에는 가격을 비교했다.
그러나 이제는 시공자를 선택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누가 공사를 하는가. 누가 현장을 책임지는가. 누가 완성 이후까지 관리하는가. 이 질문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욕실처럼 하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간일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하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 “좋은 시공은 자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다.” 결국 플랫폼은 업체를 소개할 수는 있다. 그러나 신뢰까지 대신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그 신뢰는 오랜 현장 경험과 책임감, 그리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태도 속에서 만들어진다. 현장을 지켜보며 느낀 박정훈 대표의 가장 큰 경쟁력 역시 화려한 디자인이 아니었다.
고객이 보지 않는 부분까지 스스로 확인하는 습관. 공정을 서두르지 않는 태도. 그리고 완공보다 사후 만족도를 먼저 생각하는 책임감이었다. 결국 인테리어의 본질은 공간을 만드는 일이 아니다. 사람이 오랫동안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그런 공간은 기술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신뢰가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 좋은 기술자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가치를 만든다
13년 현장이 증명한 두담인테리어의 경쟁력 대한민국 인테리어 시장은 매년 수많은 업체가 생기고 사라진다. 온라인 광고는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고객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두담인테리어가 2012년부터 지금까지 현장을 지켜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 아니다. 수많은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시공 품질, 그리고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온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좋은 기술자는 광고가 아니라 고객이 증명한다. 아무리 화려한 디자인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최신 트렌드 역시 몇 년이 지나면 바뀐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불편함이 없는 공간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좋은 기술자의 진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 보이는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편안함을 만드는 것이다.
욕실 리모델링 현장을 지켜보며 가장 크게 느낀 부분도 바로 이 점이었다. 두담인테리어 박정훈 대표는 화려한 광고를 이야기하지 않았다. 최신 디자인을 강조하지도 않았다. 대신 방수와 배수. 수평과 마감. 유지관리와 내구성을 이야기했다. 소비자가 공사 당일에는 보지 못하지만 몇 년 후 반드시 체감하게 되는 요소들이었다.
실제로 좋은 인테리어는 완공되는 날 평가되지 않는다. 1년 후. 5년 후. 10년 후. 그 공간이 얼마나 편안한가. 얼마나 문제가 없는가. 얼마나 만족스럽게 사용되고 있는가. 그 시간이 진짜 평가를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자는 단순히 시공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용자의 시간을 설계하는 사람이다. 생활의 품질을 만드는 사람이다.
두담인테리어는 2012년부터 욕실 리모델링과 샷시, ABS도어, 실내 인테리어 분야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13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한 업력이 아니다. 수많은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이며 고객들의 선택이 반복적으로 검증한 결과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흔히 말한다. “광고는 돈으로 만들 수 있지만 신뢰는 시간으로만 만들 수 있다.” 같은 자재를 사용하더라도 누가 시공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인테리어를 단순한 공사가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투자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욕실은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공간이다. 가족 모두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다. 작지만 결코 작은 공간이 아니다. 주거공간의 품격과 생활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 공간이다. 그리고 그러한 공간은 결국 숙련된 기술자의 손끝에서 완성된다. 기자는 이번 취재를 통해 한 가지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자신의 이름보다 결과물로 평가받기를 원하는 기술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광고보다 현장을 믿고, 마케팅보다 완성도를 우선하며, 계약보다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두담인테리어 박정훈 대표 역시 그런 사람 가운데 한 명이었다. 오늘도 그는 수평계를 들고 현장에 선다.
소비자가 보는 것은 완성된 욕실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가 만드는 것은 단순한 욕실이 아니다. 가족이 오랫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이며,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유지되는 주거환경이며, 13년의 경험과 기술, 책임감이 만들어낸 신뢰의 결과물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기술자들이 단순히 한 채의 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거 품질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기술자가 많을수록 좋은 공간이 늘어난다. 좋은 공간이 늘어날수록 지역의 삶의 질은 높아진다. 결국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힘은 거대한 기업만이 아니다.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자신의 기술과 책임감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소상공인 기술자들 역시 지역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다. 좋은 집은 비싼 자재가 만드는 것이 아니다. 좋은 집은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책임지는 기술자가 만든다. 그리고 그런 기술자들이 있기에 오늘도 우리의 생활공간은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해진다.
13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시간은 어떤 광고보다 강하다는 사실이다. 어쩌면 두담인테리어 박정훈 대표가 지난 13년 동안 만들어 온 것은 단순한 욕실이 아니라 고객의 신뢰였는지도 모른다. 그 신뢰가 앞으로도 또 다른 공간의 품격을 만들어 갈 것이다.
소상공인포커스 / 서영현 기자 93oliv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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