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人] 랑발레 스튜디오의 우아한 여정: 이주연 대표의 발레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사랑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춤의 세계

정다운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7 18: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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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발레의 세계: 랑발레 스튜디오의 창립 이야기
발레로 꿈꾸는 삶: 이주연 대표의 열정과 철학

랑발레 스튜디오는 이주연 대표가 설립한 성인 취미 발레 학원이다. 2021년 10월에 문을 열었으며, 이주연 대표의 발레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바탕이 되었다. 학원명은 대표의 아이 태명인 '랑'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다. 이곳은 소통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중시하며, 발레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와 체형 교정에 좋은 발레를 통해 누구나 유연성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랑발레 스튜디오는 발레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다.
 

▲ 랑발레 스튜디오 이주연(39)사장 (사진=이지민 기자)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어릴 때 발레를 전공하려고 준비했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포기하게 되었어요. 발레를 너무 좋아했었고, 성인이 된 후에도 취미로 발레를 배웠습니다. 그러던 중 발레 학원을 운영하는 제 친구의 권유로 저만의 성인 취미 발레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취미가 본업이 된 셈이죠.

Q. 이 가게를 운영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A. 2021년 10월 5일에 오픈해서 이제 2주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오픈 준비를 할 때(학원 자리를 알아보려고 발품을 팔았을 때부터) 임신 중이었는데, 벌써 저희 아이도 곧 2살이 되네요. 그때 저희 아이의 태명이 '랑'이었는데, 그래서 '랑발레 스튜디오'라고 학원명을 지었습니다.

Q. 사업을 운영하면서 세운 소신과 철칙이 있다면?

A. '소통을 많이 하자'입니다. 저는 발레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발레를 너무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좋은 학원, 좋은 수업을 만들려면 강사님들과 회원님들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노력해서 반영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 랑발레 스튜디오의 내부 모습(사진=이지민 기자)


Q. 사회 첫발을 창업으로 시작하셨는지, 아니면 직장을 다니다가 창업을 하셨는지, 업종을 전환하신 건지요?

A. 저는 외국에서 13년 정도 거주했습니다. 외국에서 학교도 다니고, 직장도 다니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외국계 기업에서 직장 생활을 했었고, 그러다가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경우입니다. 시행착오를 겪거나 한 적은 없지만, COVID-19로 인해 문을 닫아야 했던 기간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섣부르게 시작하면 안 됩니다. 적어도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고, 같은 업종이나 비슷한 업종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많이 해야 하고 리스크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떤 업종이든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 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 랑발레 스튜디오 연습실의 내부 전경(사진=이지민 기자)

Q. 상공인 정책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A. 소상공인들이 어떤 지원책과 혜택을 받고 있는지 오히려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학원을 운영하면서 정부 도움을 받아 본 적도 없고(코로나19를 제외하고), 그런 정보를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학원을 운영하면서 무리한 환불을 요구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소비자만 권리를 주장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창구는 있어도, 자영업자의 고충을 들어주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곳이 없더라고요. 정부에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A. 발레라는 운동이 진입 장벽이 높아서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운동이라고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세와 체형 교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뻣뻣하신 분들도 조금씩 유연성을 기르실 수 있는 운동이라 정말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발레를 시작해보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라이프를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발레가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지금처럼 열심히 학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포커스 / 정다운 기자 dooin935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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