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관리] 명절 인력난 해결법… 단기 아르바이트 고용 노하우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2-06 12: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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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2주 전부터 인력 채용 시작해야
근로계약서와 교육이 분쟁을 예방한다
급여 현장 정산이 이탈률을 낮춘다
기존 직원 연장 고용도 전략이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설 명절 특수를 대비한 단기 아르바이트 인력 확충과 체계적인 교육이 매장 운영의 성패를 결정한다. (사진 = 제미나이)

 

 

명절 특수 시즌의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가 인력 확보다. 소상공인들은 평소보다 2~3배의 고객을 처리해야 하는데, 기존 직원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한국소상공인연합회의 설 명절 경영 환경 조사에 따르면, 응답 소상공인의 76%가 '명절 기간 인력 부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그러나 단순히 인원을 늘리는 것이 아닌 효율적인 '인력 관리'가 중요하다. 명절 특수 기간 인력을 제대로 확보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고객 서비스 품질 저하, 추가 비용 발생, 심지어는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 조기 채용과 계획 수립
명절 임시 인력은 설 2주 전부터 모집을 시작해야 한다. 너무 늦으면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교육 기간이 부족해진다. 채용 공고는 온라인 알바 플랫폼(알바천국, 잡코리아 등)에만 의존하지 말고, 지역 커뮤니티 카카오톡 방, 학교 게시판, 지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면 좋다. 

 

한 외식업체 운영자는 "매년 같은 시기에 일할 단골 알바생들과의 네트워크를 유지해, 설 2개월 전부터 연락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하면 신뢰도 높은 인력을 우선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필요 인력 규모, 근무 기간, 급여 체계를 명확히 정해 공고에 담아야 지원자들의 오해를 줄일 수 있다.


◇ 명확한 근로계약과 사전 교육
단기 아르바이트라도 근로계약서는 필수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구두로 약속하고 나중에 분쟁이 생긴다. 계약서에는 근무 기간, 근무 시간, 급여 금액, 급여 지급일, 제공할 복장이나 도구 등을 명시해야 한다. 또한 휴게시간, 연장근무 발생 시 대응, 제품 파손 시 책임 범위 등을 미리 정해 오해를 예방해야 한다. 

 

서울의 한 카페 운영자는 "계약서와 함께 카페 운영 매뉴얼을 한 권씩 나눠주고, 첫 출근일에 4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한다"며 "이렇게 하면 서비스 품질도 일정하고, 직원 이탈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기술 교육 외에도 고객 응대 방법, 위생 관리, 현금 관리 등 전사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체계적인 교육과 좋은 근무 환경으로 명절 인력난을 해결하는 소상공인들. (사진 = 제미나이)

 


◇ 급여 현장 정산과 근로조건 개선
명절 기간 아르바이트 이탈률이 높은 주요 원인은 급여 문제다. 지정된 날짜에 급여를 받지 못하면 직원들의 불만이 쌓이고, 이는 곧 이탈로 이어진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일부 우수한 소상공인들은 설 당일이나 그 다음날 급여를 현장에서 정산해준다. 이렇게 하면 직원들이 충성도 있게 업무에 집중한다. 

 

또한 명절 기간 근무의 어려움을 인정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감사 인사, 간식 제공, 추가 시간급 등 소소한 배려가 직원 만족도를 크게 높인다. 실제로 명절 특수 기간에 특별 보너스를 제공한 사업장이 그렇지 않은 사업장보다 근속율이 30%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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