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지역화폐 활용 마케팅… 동네 고객 사로잡는 전략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7 10: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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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역화폐 현황과 확산
지역화폐 활용 점포 마케팅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방법
지역화폐 정책 활용 성공 사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가맹점의 모습. 지역화폐 정책 활용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사진 = 제미나이)

 

 

"지역화폐"가 소상공인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지역화폐란 특정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통화다. 서울의 "서울사랑 상품권", 경기도의 "경기드림", 대구의 "대구사랑 마일", 부산의 "부산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화폐의 매력은 "지역 내 소비가 지역 내에 머문다"는 점이다. 일반 신용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되지만, 지역화폐는 지역 내에서만 사용된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 홍보하고 지원한다. 

 

현재 전국 200개 이상의 지자체가 지역화폐를 운영 중이다. 또한 정부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서울사랑 상품권은 5% 할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즉, 10만원을 9만5000원에 산다. 이 할인분을 활용해 소상공인들은 고객을 모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점포의 월 매출이 평균 12% 증가했다.


◇ 지역화폐 활용 마케팅 전략
소상공인이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한다. 이것만으로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증가한다. 왜냐하면 고객들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점포를 먼저 찾기 때문이다. 둘째, "지역화폐 한정 이벤트"를 운영한다.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같은 이벤트는 지역화폐 사용을 촉진한다. 

 

셋째, "지자체의 홍보"를 활용한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지역화폐 앱에 자신의 점포를 등재하면 무료 광고가 된다. 넷째, "세트 상품"을 지역화폐로만 판매한다.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의 세트를 지역화폐로만 판매하면 지역화폐 고객을 모을 수 있다. 서울의 한 식당은 "지역화폐 10만원 = 15000원 식사권" 이벤트를 했고, 일주일에 200명의 새 고객을 얻었다. 다섯째, "직원 교육"을 철저히 한다. 지역화폐 결제 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실수가 없다.


◇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절차
지역화폐 가맹점이 되는 절차는 간단하다. 첫째, 자신의 지역 지자체 "지역화폐 운영 기관"에 문의한다. 보통 "지역화폐 마케팅사" 또는 "지자체 경제과"에서 관리한다. 둘째, "신청서"를 작성한다. 필요한 정보는 점포 정보,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정도다. 셋째, "심사"를 기다린다. 보통 1주일~2주일이 걸린다. 

 

넷째, "결제 시스템 설치"를 한다. 지역화폐 전용 POS 기계를 설치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결제 처리한다. 다섯째, "가맹점 등록"이 완료되면, 지역화폐 앱에 자신의 점포가 떠난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가맹점 등록"을 무료로 해준다. 수수료는 1~3% 정도로 일반 카드사(3~4%)보다 오히려 저렴할 수 있다. 부산의 한 카페는 "부산페이 가맹점"이 되었고, 월 매출의 15%가 지역화폐 결제가 되었다. 이는 기존 고객 외 "지역화폐 사용을 원하는 고객"이 추가된 것이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지역화폐를 활용하는 다양한 소상공인들의 모습. 지역화폐 정책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면 지역 고객을 효과적으로 모을 수 있다. (사진 = 제미나이)

 


◇ 지역화폐 정책 활용 성공 사례
지역화폐를 잘 활용한 소상공인들의 사례를 보면 매우 다양하다. 경주의 한 전통 한식당은 "지역화폐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고, 월 고객 수가 250명에서 52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특히 관광객 외에 지역 주민 고객이 크게 늘었다. 대전의 한 카페는 "지역화폐 결제 고객을 위한 플리마켓"을 매월 개최했고, 지역화폐의 인지도를 높였다. 결과적으로 지역화폐 매출이 월 30%에서 55%로 증가했다. 

 

인천의 한 편의점은 "지역화폐로만 구매 가능한 상품"을 만들었다.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세트를 지역화폐로만 팔아 지역화폐 사용을 유도했다. 광주의 한 식당은 지역화폐 정책을 "가맹점 할인율"로 활용했다.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5% 추가 할인"을 주고, 그만큼을 지역화폐의 할인분(5%)으로 메웠다. 결과적으로 고객과 점포 모두 이득을 봤다. 이런 사례들은 "지역화폐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마케팅 도구"임을 보여준다.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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