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의 과학"… 할인 전략으로 매출과 이익 동시에 잡기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4 10: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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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할인은 매출만 늘린다
전략적 쿠폰으로 고객을 확보하다
할인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방법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전략적 쿠폰 할인으로 매출을 높이는 소상공인의 사례. (사진 = 제미나이)

 

 

많은 소상공인이 '매출 증대'를 위해 무분별한 할인을 진행한다. 메뉴 가격을 깎거나, 무조건 쿠폰을 배포한다. 단기적으로는 매출이 증가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 구조를 무너뜨린다. 고객들도 '저가 매장'으로 인식하게 되어 정상 가격 판매가 어려워진다. 반면, '쿠폰의 과학'을 아는 소상공인들은 다르다. 전략적으로 설계된 할인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동시에 이익률도 유지한다. 이것이 바로 '똑똑한 쿠폰 전략'이다. 할인은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고객 심리를 활용하는 고급 마케팅 전략이다.


◇ 할인으로 망하는 소상공인들의 공통점
왜 어떤 소상공인은 할인으로 망할까? 첫째는 '이익 계산 없는 할인'이다. 30% 할인을 했을 때 실제 이익이 얼마나 남는지 계산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손해를 본다. 둘째는 '전략 없는 할인'이다. 언제든 할인하므로 고객들이 정상 가격으로 구매하지 않는다. 셋째는 '한계 고객 유입'이다. 저가에만 반응하는 고객들을 모으게 되어, 가격 인상 시 떠난다. 넷째는 '브랜드 가치 하락'이다. 자주 할인하는 매장은 '싼 곳'으로 인식되어, 품질 좋은 가게로 보이지 않는다. 다섯째는 '경쟁 심화'다. 할인으로 경쟁하면 끝없는 가격 전쟁에 빠진다. 여섯째는 '직원 만족도 하락'이다. 이익이 줄면 직원 급여를 못 올려주고, 결국 우수 직원이 떠난다.


◇ 전략적 쿠폰의 설계 방법
진정으로 효과 있는 쿠폰은 어떻게 설계할까? 첫째는 '목표 고객 명확히'다. 신규 고객 유입이 목표인지, 기존 고객 재방문이 목표인지 정한다. 둘째는 '제한된 기간'이다. 항상 할인하면 효과가 없다. 특정 기간만 운영해야 희소성을 만들 수 있다. 셋째는 '제한된 수량'이다. '월 100개만' 같은 제약을 두면 고객들이 서둘러 구매한다. 넷째는 '번들 전략'이다. '한 개는 정가, 한 개는 50% 할인'처럼 여러 제품을 함께 사도록 유도한다. 다섯째는 '비매력 상품 처리'다. 재고 과다인 상품을 할인해 재고를 정리한다. 여섯째는 '신제품 판매 촉진'이다. 새 메뉴 출시 시 초기 쿠폰을 제공해 인지도를 높인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게 AI(인공지능)가 생성한 이미지입니다.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쿠폰 운영의 핵심. (사진 = 제미나이)

 


◇ 이익을 지키면서 할인하는 기술
할인으로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몇 가지 기법이 필요하다. 첫째는 '원가 기반 가격 책정'이다. 할인 후에도 최소 50% 이상의 마진을 유지해야 한다. 30% 할인 상품도 원가 계산을 기반으로 책정한다. 둘째는 '크로스셀'이다. 할인 상품과 함께 정가 상품(음료, 사이드 메뉴)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 셋째는 '회원 쿠폰'이다. 무분별한 배포 대신, 회원가입 고객에게만 쿠폰을 준다. 넷째는 '시간대별 할인'이다. 한산한 시간에 할인해 시간대별 고객 분산을 유도한다. 다섯째는 '조건부 할인'이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같이 구매액 조건을 둔다. 여섯째는 '선불 쿠폰'이다. 미리 선결제 쿠폰을 판매해 현금 흐름을 확보한다.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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