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人줌] 승무원에서 CS강사, 교사까지 거친 다재다능한 1인 원장의 영어 교습소 창업기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8 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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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육아 경험이 어떻게 하나의 교실이 되었는가. 젤리잉글리쉬 신예진 대표
▲ 젤리잉글리쉬의 신예진 원장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육아를 하며 시작한 젤리잉글리쉬는 2년의 운영 기간 동안 은평구 유일의 유치부 영어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CS 강사, 승무원, 학교 선생님 경력을 가진 신예진 대표는 다양한 교육 배경을 바탕으로 '내 아이처럼 가르치자'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① 교육 경력과 사업 시작

Q. 다양한 교육 경험을 갖고 계신데, 어떻게 영어교실을 시작했나요?
"CS 강사, 승무원, 학교선생님 경력을 거쳤고, 결국 교육의 길로 돌아오게 됐어요. 육아를 하면서 아이들을 어떻게 더 잘 가르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젤리잉글리쉬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직업 경험은 교육자로서의 폭넓은 관점을 제공한다. 이런 경험이 아이들을 더 잘 이해하게 만든다. 

 

Q. 이 가게를 운영한 지 얼마나 됐나요?
3년 정도 하였어요. 다른 학원들과 다른 점은 유치부 영어를 가르치는 곳이 많기는 하지만, 우리는 은평구에 유일한 곳이에요. 놀이와 학습을 조화롭게 결합하여 절충식 학습을 하고 있어요. 어린 아이들이 놀러 온다는 기분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요. 우리의 타이틀은 '영어 놀이터'였어요.

③ 시장 포지셔닝과 차별화

Q. 은평구에서 유일한 유치부 영어라는 점이 특별한 이유는?
"많은 영어 학원들이 있지만 유치부에 전문화된 곳이 거의 없었어요. 우리는 아이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내 아이처럼 가르치는 철학이 핵심이에요."


틈새 시장을 발견하고 전문성으로 채우는 것이 소상공인의 생존 전략이다.
 

▲ 젤리잉글리쉬의 다양한 교구들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1인 원장의 어려움과 해결방안

Q. 1인 원장으로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행정업무가 정말 많아요. 수업도 하고 아이들도 챙기고, 부모님들과의 상담도 해야 하고... 사실 혼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효율적인 시스템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소상공인의 시간 부족 문제는 구조적 지원과 자동화를 통해서만 해결 가능하다.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일단 그 일을 직접 해보고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영어를 가르치려는 분들도 있겠지만, 본인의 목표를 가르치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주변에서는 고등학생 영어를 가르치다가 제가 잘 해서 본인도 유아 영어를 가르치려고 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본인이 아이를 좋아하는지와 얼마나 편하게 가르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거예요. 상권 분석은 중요하지만, 본인 분석이 먼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시작할 때 자본을 더 크게 마련하라.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더 큰 규모로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 더 용이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처음에 작게 시작했더니 이동이 어렵고 짐도 늘어났고, 한 번에 확장하는 것이 훨씬 어려웠어요. 충분한 연습이 되어 있다면 크게 시작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1.5배 정도 크게 생각하는 것이 더 오래 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젤리잉글리쉬의 내부 모습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Q. 정부와 지자체가 각종 소상공인 정책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몇 가지 프로그램을 들어봤는데, 제게는 잘 맞지 않았어요. 간판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했어요. 하지만 창업 초기에도 지원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창업이 어려울 때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테리어 비용 지원도 좋을 것 같아요.


④  확장 계획과 새로운 도전

Q.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확장을 계획 중이고, 운동과 병합한 영어 유치부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신체 활동도 중요하고 영어도 자연스럽게 익혀야 한다고 생각거든요."


기존 사업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통합 프로그램은 시장에서의 차별화를 심화시킨다.

 

● 젤리잉글리쉬 신예진 대표

다양한 교육 경험과 육아의 경험이 만난 젤리잉글리쉬는 틈새시장의 좋은 예다. 1인 원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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