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운영해온 키릴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경험을 파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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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트 쉐프를 꿈꾸는 김우균(31) 대표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카페와 베이커리를 결합한 키릴은 고객들에게 시각, 미각, 후각, 청각, 촉각 등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김우균 대표는 제과학교에서도 교육을 받아 카페와 베이커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4년 운영 동안 직원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의 궁극적 꿈은 자신만의 특색을 살린 '페이스트 쉐프'가 되는 것이다.
① 바리스타에서 베이커리 전문가로
Q.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후 제과학교에 다니신 이유가 있나요?
"처음엔 카페에서 커피만 다루다가, 고객들이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과 기술을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커피와 빵, 그리고 다양한 베이커리 상품이 어우러질 때 고객 경험이 완성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전문성에 대한 갈증이 이끈 선택. 한 분야를 깊이 있게 파는 것보다 두 분야의 시너지를 만드는 것을 택했다.
Q. 이 가게를 운영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4년 정도 되었어요. 저희 가게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들은 저희가 직접 다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모든 메뉴가 시그니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희는 포장이 50%, 매장이 50%정도 되는 것 같아요. ‘키릴’이라는 말은 제 세레명에서 따온 이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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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재료로 직접 맛과 멋까지 잡은 시그니처 메뉴들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② 세레명과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
Q. '세레명'이라는 이름에서 따온 '키릴'이라는 카페명의 의미는?
"세레명은 스페인의 세레와 일본의 네고시에이션이 합쳐진 단어에요. 우리 카페는 이 두 문화의 만남처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커피의 향과 맛, 빵의 시각적 아름다움, 음악과 분위기 등이 모두 어우러져 손님들의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공간이 되길 원했어요."
카페를 '경험 센터'로 정의한 그의 철학이 돋보인다.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기억을 파는 것이다.
③ 4년 운영의 현실
Q. 4년을 운영해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직원 관리가 가장 어려웠어요. 베이커리와 카페를 함께 운영하려면 특별한 기술과 마인드를 가진 직원이 필요한데, 그런 인재를 찾고 유지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또한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과제예요."
소규모 카페의 가장 큰 고민은 인력이다. 기술 습득과 문화 전수에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창업은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일단 창업을 하고싶으면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업종에 최소 1년 동안은 실무를 통한 경험치를 쌓아야 합니다. 창업을 하면 모든 일이 어렵기 떄문에 그 업계에서 꼭 최소한 1년동안은 그 업무를 밑에서부터 경험을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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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우아한 이미지의 실내 인테리어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④ 페이스트 쉐프의 꿈
Q.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최종적으로는 유명한 페이스트 쉐프가 되고 싶어요. 저만의 특색 있는 디저트와 베이커리 상품을 개발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작은 가게이지만, 언젠가는 내 이름이 들어간 자신감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년 사업가. 그의 열정이 어떤 결과를 만들 지 주목된다.
⑤ 손님에게 바라는 것
Q. 마지막으로 손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우리 키릴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만드는 공간이길 원합니다. 여기서의 경험이 여러분의 삶에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요."
감정 판매의 시대, 김우균 대표는 상품이 아닌 경험과 감정을 팔고 있다.
● 키릴 김우균 대표 바리스타 자격에 제과 기술까지 겸한 청년창업가. 키릴은 단순한 카페를 넘어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경험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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