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人] "우주처럼 무한한 상상력의 공간" … 고민하는 청년들의 놀이터 카페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3 11: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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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자가 만든 '생각 지점'인 카페 게임·책·토론으로 상상력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 '힐링'과 '자극'을 동시에 제공하는 카페의 탄생
▲ 우주정거장에서 모주연 대표.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카페라는 물리적 공간에 커뮤니티라는 가치를 담은 이재호 대표의 '우주정거장'. 고민하는 청년들이 모여 생각을 나누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이 공간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들어본다.


① 창업 계기 - 무언가 다른 카페를 만들고 싶었다
Q. 우주정거장이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시작한 배경은?
"대학교 다니면서 느낀 건데, 동료들이 여러 고민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걸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더라고요. 카페는 많지만,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대부분이었어요. 저는 더 깊은 대화가 가능한 카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필요에서 시작된 사업이 가장 강하다. 이재호 대표는 자신과 또래 청년들의 실제 필요를 감지하고 사업화했다.

② 공간의 철학 - 게임, 책, 토론이 있는 카페
Q. 우주정거장만의 특별함은?
"게임도 하고, 책도 읽고, 토론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보드게임, 비디오게임, 추리소설 등을 비치해두고, 손님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했어요. 또한 정기적으로 토론 모임을 열어서, 사람들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합니다."


카페의 기능을 크게 확장했다. 음료 판매 공간이 아닌, 정신적 교감의 장소로서의 카페를 구현했다.
 

▲ 우주정거장에서 판매되는 상품들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③ 경영 철학 - 커뮤니티 우선
Q. 수익과 커뮤니티,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커뮤니티를 우선합니다.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입니다. 사람이 모이면 수익은 따라오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돈을 목표로 했다면, 이런 공간을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뒤바뀐 가치 순서. 보통의 소상공인은 '수익 우선, 커뮤니티 나중'이지만, 이재호 대표는 그것을 역전시켰다. 오히려 그것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

④ 실제 운영 - 고민하는 청년들의 쉼터
Q.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손님들이 여기서 만나서 좋은 관계를 맺고, 그것이 일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때요. 한 손님은 여기서 만난 사람과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했대요. 또 다른 손님은 고민을 나누다가 용기를 얻고 새로운 결정을 했다고 해요. 그런 순간들이 정말 소중합니다."


카페가 인생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증거다. 우주정거장에서 만난 대화와 관계가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 — 이것이 사업의 진정한 의미다.

 

▲ 우주정가장의 입구 모습.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⑤ 미래 계획 - 더 많은 청년들을 위한 공간
Q. 5년 후의 우주정거장은?
"지금처럼 청년들이 모여서 생각을 나누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존재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다른 지역에도 우주정거장이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이재호 대표의 꿈은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영향력의 확산'이다. 자신이 만든 모델이 다른 청년들에 의해 재창조되기를 바라는 것 — 이것이 진정한 기업가정신이다.

 

▲ 수업이 이루어지는 공방 파트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우주정거장 한줄 요약

청년들이 게임·책·토론으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커뮤니티 카페. 이재호 대표의 '커뮤니티 우선' 철학. 고민하는 청년들의 놀이터이자 생각의 지점. 확산과 확장을 꿈꾸는 청년 창업가.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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