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人] 이상호 대표, "유기농 밀가루의 건강한 빵" … 부부 동네빵집 창업의 이야기

이경희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3: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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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빵 경력을 바탕으로 부부 함께 시작한 90년생.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하는 건강 철학.
2년 운영으로 단골 기반 확보, 직장에서 찾은 행복한 일.
▲ 이상호 부트브레드 대표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부트브레드를 운영하는 이상호 대표(90년생)를 만났다. 아내의 빵 경력과 자신의 열정이 만나 시작된 이 빵집은, 유기농 밀가루만을 사용한다는 철칙으로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다. 회사원에서 빵집 사장으로 변신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① 창업 동기 - 아내의 경력과 남편의 열정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랑 와이프가 같이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연애 시절부터 빵집을 하고 있었어요. 제가 이제 그 빵도 먹어 보기도 하고 제가 빵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결혼 얘기도 나오면서 같이 빵집을 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의 전문성과 남편의 열정이 만났을 때 비로소 사업이 탄생했다. 부부 창업의 성공 비결을 보여준다.

② 운영 기간과 인기 메뉴 - 2년 단골 기반 구축
Q. 이 가게를 운영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인기 메뉴는?
"저랑 와이프랑 같이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저희는 주로 단골 고객들이 많습니다. 제일 잘 나가는 것은 식빵 중에서는 양파 크림 치즈 식빵과 코코넛 식빵 등이고, 작은 빵은 소금 빵, 소시지 빵, 대파 빵이 제일 잘 나가고 있습니다."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안정적인 단골 기반을 형성했다. 정직한 맛의 누적이 신뢰로 바뀌었다.
 

▲ 부트브레드 제품 진열.(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③ 경영 철학 - 유기농 밀가루의 약속
Q. 사업을 운영하면서 세운 소신과 철칙이 있다면?
"저희 가게 이름 부트가 '이롭다'는 뜻인데, 빵도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함으로써 건강한 빵, 사람들이 먹으면 도움이 되는 소화도 잘 되는 빵이다 보니, 이로운 점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롭다'는 가게명에는 진정한 철학이 담겨 있다. 단순히 맛있는 빵이 아니라, 건강한 빵을 약속하는 것이다.

④ 초기 시행착오 - 변화의 과정과 학습
Q. 사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저는 일반 회사 다니다가 결혼하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려웠던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해야 되는 게 많다 보니 버거운 느낌이었어요. 시행착오는 원래 빵이 식빵 전문점으로 하다가 이런 다른 빵을 만들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면서 많이 재료들도 버리고 숙성기 같은 기계들도 고장이 나고 하는 부분의 시행착오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회사원에서 사장으로의 전환은 단순한 신분 변화가 아니라 존재의 전환이다. 이상호 대표는 이를 직면하고 극복하고 있다.


⑤ 예비 창업자에게 - 전부를 내려놓을 각오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제가 아직 얼마 안 되었기는 하지만 정말 모든 걸 내려놓고 해야 한다는 게 맞는 말인 것 같아요."


경험이 짧지만 핵심을 꿰뚫은 조언. 창업에는 반쪽짜리 결심은 없다는 뜻이다.


⑥ 정부 정책 - 지원은 있는데 홍보가 부족
Q. 정부와 지자체의 소상공인 정책에 대해서는?

"이번에 저희 리모델링한 것도 소상공인 지원을 받아서 한 것입니다.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런 것 너무 잘되어 있고 좋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알려지지 않은 게 너무 단점인 것 같아요. 어떤 분이 영업을 하러 오셔서 알게 된 거라, 찾아보는 루트가 없어서 그런 부분을 소상공인한테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정책도 알려지지 않으면 없는 것과 같다. 이 지적은 많은 소상공인들의 공통된 애로사항이다.

 

▲ 부트브레드의 카운터 모습.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⑦ 미래 계획 - 계속 성장하는 가게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현재의 위치에서 계속 단골 고객들의 신뢰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메뉴도 개발하고, 가게를 더욱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부부가 함께 건강한 빵을 만들어가는 가게로 자리잡는 게 목표입니다."
부부의 동반 성장. 이것이 부트브레드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 부트브레드 한줄 요약

90년생 부부 창업의 건강 베이커리. 유기농 밀가루만 사용. 2년 운영으로 단골 확보. 정직한 빵의 가치로 신뢰 축적.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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