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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유기지 김승지 대표가 반려견과 함께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어른이 된 후에도 어릴 적 비밀기지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카페. 초성을 맞춰야만 주문 가능한 비밀 음료, 미국에서 배워 온 바나나푸딩, 지하 대관 공간까지. 김승지 대표의 선유기지 이야기 이다.
'선유기지.' 누구나 어릴 때 가질 법한 비밀기지의 추억을 어른이 되어서도 간직하라는 의미다. 김승지 대표는 회사 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았고, 어머니가 지방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카페 업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전 사장님의 비밀기지 컨셉에 크게 공감해 그대로 인수했다.
① 어머니의 영향, 그리고 인수 창업
Q. 카페 업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래는 회사를 다녔었는데 회사일은 적성에 잘 맞지 않았구요, 마침 어머니도 지방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계셔서 카페 업종에 관심이 있었고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 첫걸음은 양도받아 배워가며 진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이 들어 선유기지 카페를 인수받았다."
서비스직이 처음이라 걱정도 했지만, 경험 삼아 해보겠다는 용기가 인수 창업으로 이어졌다. 비밀기지 컨셉과 인테리어에 공감해 전임 사장의 철학을 그대로 이어가기로 했다.
② 비밀 음료와 바나나푸딩 - 차별화된 메뉴
Q. 시그니처 메뉴 및 매장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바나나푸딩'이 있다. 미국에서 살았을 때 바나나푸딩이 유명한 카페가 있었고 먹을 때마다 너무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한국에서는 파는 곳이 많이 없어서 독특하게 바나나푸딩을 디저트 메뉴로 해보면 좋겠다 생각해 만든 메뉴이다. 메뉴판 앞 냅킨에 초성만 적혀있는 비밀 메뉴가 있는데 초성을 맞춰야만 주문할 수 있는 음료로, 손님분들도 많이 재미있어 하십니다."
미국 경험에서 가져온 바나나푸딩과 초성 퀴즈를 풀어야 주문할 수 있는 비밀 음료. 카페가 하나의 게임이자 경험이 되는 설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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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유기지 매장 외관. 은밀한 비밀기지의 입구처럼 야간 조명이 빛나고 있다.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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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소대관으로도 이용되는 지하의 내부 모습.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③ 지하 비밀기지 - 프로포즈, 위스키 모임, 코스프레까지
Q. 비밀기지 컨셉의 지하 공간에 대해 소개해주다.
"지하가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데, 지하 인테리어는 더 나만의 비밀기지·아지트 같은 느낌이다. 선유기지의 주요 포인트가 지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지하는 대관도 하고 있어서 프로포즈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위스키 모임, 코스프레 모임, 소규모 파티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카페가 단순한 음료 판매 공간이 아닌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한다. 지하 대관 서비스가 수익 다각화와 단골 형성 모두에 기여하고 있다.
④ 소신 - 친절과 단골 관계가 핵심
Q. 사업을 운영하면서 세운 소신과 철칙이 있다면?
"가게를 운영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손님들과의 관계가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하고 본인들만의 단골손님을 만들어라 말을 한다. 한 번 오신 분들이 편안함과 재미를 느껴서 다시 오고 싶은 가게가 될 수 있게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도 같은 철학을 공유한다. 수익보다 관계를, 관계가 결국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선유기지의 운영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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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유기지'의 내부 인테리어 (사진 = 이경희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⑤ 예비창업자에게 - 무조건 도전해보라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하고 싶은 일은 무조건 도전을 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심하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뭐든 도전해보면 인생에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
창업을 말리는 글들을 많이 봤지만, 그 경험에서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크다는 것이 김 대표의 솔직한 소감이다. 이 가게 이후에도 또 창업에 도전할 것 같다고 했다.
⑥ 앞으로의 계획 -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확장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한다.
"저희 가게가 단순히 커피·디저트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좀 더 손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른 프로그램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 모임 주최하거나 원데이 클래스도 가끔 진행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들을 많이 주최할 예정이다."
카페를 넘어 커뮤니티 허브로. 비밀기지 컨셉은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고 연결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철학으로 확장되고 있다.
● 선유기지 핵심 포인트 김승지 대표 · 회사원→카페 인수 · 어머니도 카페 운영 · 비밀기지 컨셉 · 시그니처: 바나나푸딩, 초성 비밀음료 · 지하 대관(프로포즈, 파티) · 관계 중심 운영 · 원데이 클래스 진행 |
소상공인포커스 / 이경희 기자 leegh0224@biz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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