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Story] 성공하는 자영업자는 책을 읽는다!

노가연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9 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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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변하는 경영환경...사례 연구, 경험 공유 통해 통찰력 키우기

▲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도구에 대해 학습하고 지식을 쌓아 전문성을 갖추는 끊임없는 학습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학습방법으로는 관련 서적들을 읽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산업 동향, 최신 기술, 마케팅 전략, 재무 관리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이미지_freepik)

 

‘장사나 하지’, ‘장사가 월급쟁이보다 낫지’... 이렇게 자영업을 쉽게 생각하던 시대는 끝나고 ‘장사’가 아닌 ‘경영’을 해야 하는 시기다. 단기적인 이익 추구가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 나가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다.

 

자영업자가 단기적인 장사에만 집중하면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는데 제한이 생길 수 있다. 경영은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므로 오랜 기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 자영업자가 경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면 비즈니스 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화는 산업과 시장을 변혁시키고 경쟁을 더욱 심화시킨다.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과 도구에 대해 학습하고 지식을 쌓아 전문성을 갖추는 끊임없는 학습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학습방법으로는 관련서적들을 읽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산업 동향, 최신 기술, 마케팅 전략, 재무 관리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다양한 사례 연구나 경험을 공유하는 책들은 자영업자들이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또한 다양한 시각은 물론 아이디어를 제시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업계의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경영과 리더십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련도서들을 소개한다.


*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
평생 성장하는 가게를 위하여, 개정 증보판
백종원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장사천재 백사장’ ‘골목 식당’ ‘맛남의 광장’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3대 천왕’ 등 내로라하는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에 외식·미식 열풍을 몰고 온 주역, 백종원 대표.

그간 주먹구구식 창업이 주를 이뤘던 대한민국 장사업계가 그를 통해 비로소 구체적인 장사 비결을 정립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가 외식업계에 이바지한 바가 무궁무진하다. 

 

그의 장사 인생도 이와 다르지 않아 30년 인생을 오롯이 쏟아부은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는 이제 주식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20개 브랜드가 전 세계에서 연일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장사의 흥망성쇠를 온몸으로 경험해온 백종원 대표의 신념이 녹아 있는 이 책, 《백종원의 장사 이야기》가 마침내 개정·증보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출간된다. 2016년 서울문화사에서 초판을 출간하면서 담지 못했던 내용을 보완했으며, 상황별 메뉴 선정 방법 및 인력 배치, 주방 구성 등 장사하는 사람이라면 답을 얻을 곳이 마땅치 않아 난감해했던 실질적인 고민을 반영해 밀도를 더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에 주목받을 수 있는 가게의 형태 및 밀키트 시장에 관한 백 대표만의 관점도 담겨 있어 시의성까지 두루 갖췄다.


예기치 못한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지금,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백종원 대표가 그간 현장에서 당부해왔던 장사의 모든 것을 공개해 이번 개정증보판은 더욱 특별하다. 식당을 차려 새로운 기회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와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초심을 점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도 먹는 장사로 충분히 돈 벌 수 있다.


* 나는 장사의 신이다
일단 돈을 진짜 많이 벌어봐라 세상이 달라진다!
은현장 (지은이) 떠오름

장사에 요령 같은 것은 없다. 마케팅을 잘하는 것도,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장사를 잘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과 ‘간절함’이다.

 

고객을 대하는 진심은 통하고, 간절함은 성공의 요인이 된다. 이 책의 저자 은현장은 ‘장사의 신’으로 불린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돈을 많이 벌겠다는 목표로 중국집과 피자가게, 칼국수집 등 배달일부터 시작해, 전국 200개 매장의 ‘후라이드참잘하는집’ 치킨 프랜차이즈를 창업했다.

 

그가 레드오션인 치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고객들의 사랑받는 치킨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하고, 폐점률 0%의 신화를 달성한 방법은 남다르다.


이 책에는 창업 준비부터 가게 운영, 대박 가게를 만드는 비결까지 저자만의 장사 노하우가 담겨있다. 어렵고 전문적인 용어가 아닌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온몸으로 부딪혀 터득한 비결을 그의 삶 속 이야기에 녹여내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30만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의 운영자인 저자는 어렵고 힘든 자영업자들을 무료로 컨설팅해주면서 컨설팅해주는 가게마다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저자의 명쾌한 솔루션을 부록으로 두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의 컨설팅을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유튜브 영상에서 미처 소개하지 못한 그의 장사 철학과 삶의 가치관을 배울 수 있다.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장사를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필수도서다.
 

*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 
최고의 이윤을 남기는 가격의 비밀
김유진 (지은이) 도서담

베스트셀러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 김유진 대표는 말한다. 당장 가격을 올리라고. 십수 년간 외식업계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최고의 멘토로 자리매김한 그는 왜 이렇게 주장할까? 브랜딩, 마케팅, 경영전략 중에서도 가격이야말로 이윤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내 상품, 내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데, 수많은 사장님들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가격 할인이나 무료 이벤트만 생각하는 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한다. 낮은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은 대기업이 아닌 이상 언젠가 한계에 맞닥뜨리게 마련이다.


‘무료 이벤트를 열까? ’ ‘가격을 낮춰볼까?’ 모두 틀렸다. 일단 가격부터 올려야 한다. 실제 김유진 대표의 강의를 들은 많은 자영업 사장님들은 100원, 500원의 가격 인상으로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놀라움을 경험했다. 단, 전제 조건은 가격을 올릴 만한 근거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다. 

 

* 배달장사의 진짜 부자들
성공하는 작은 식당 소자본 배달시장의 모든 것
장배남TV, 손승환 (지은이)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쳤지만, 특히 외식문화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이미 코로나 사태 전부터 배달 플랫폼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배달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였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생겨나면서 그 성장 속도를 가파르게 끌어올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이고, 이중 배달 앱 등의 음식 서비스가 2조 2천억 원을 차지했다. 2023년에는 25조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는 대한민국 외식시장에서 ‘배달’이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는 ‘소자본 1인 배달 창업’을 시작해 현재는 200여 개의 배달형 매장을 출점했다. 또 다른 저자는 교보문고 프랜차이즈 부문 4년 연속 베스트셀러 『프랜차이즈 창업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통해 많은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이후 중국 외식업에 진출해 큰 성공을 거뒀다. 저자들은 스스로 배달창업을 준비하면서 발견한 궁금증과 문제점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떠오르는 배달시장에서 어떤 아이템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상권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익구조 계산과 마케팅하는 방법, 고객에게 선택받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배달창업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어디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알짜 정보만 쏙쏙 뽑아, 배달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멋진 성공사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사장학개론
과거, 현재, 미래의 사장을 위한 실무 지침서
김승호 (지은이) 스노우폭스북스

이 책은 한국과 미국, 전 세계를 오가며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진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회장의 신간이다. 평생 사장으로 살아온 그의 경영철학 모두를 10여 년에 걸쳐 정리해 온 그는, 이번 『사장학개론』 책을 통해 120가지 주제로 그 내용을 모두 담아 완성했다.


지난 7년 간 3천 명의 사장제자들을 만나 사장학 수업을 진행하며 현실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더해, 사장들이 묻는 공통적인 어려움이 존재했으며 그 문제들을 목차로 구성해 방향제시를 더했다.


한국KCA사장학교에 합격하고 저자를 기다리고 있는 사장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기업인 인 저자는 일 년에 두 번, 한국을 방문해왔다. 하지만 한정된 기회와 한정된 인원으로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돼 사장학수업 내용 전체를 담아 『사장학개론』 책으로 출판을 결정하게 되었다.


책은 6가지 각각의 경우의 대상자들이 더 집중해 볼 수 있는 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가장 현실적으로 시급하게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한 주제들이다. 자신이 지금 장사를 하고 있는지, 사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준과 사람을 써서 매출을 올릴 것인지, 매출을 올려서 사람을 쓸 것인지. 함께 창업한 개국공신들의 반란과, 사업이 망해가는 징조 등 ‘지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고 싶었던 폭넓고 다양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2장은 오래, 더 멀리,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내면이 힘을 키우는데 필요한 주제들이다. 

 

훌륭한 경쟁자를 왜 축복으로 여겨야 하는지, 규모에 따라 변해야 하는 사장의 태도, 비난에 단단해지고 정리와 정돈, 청소와 청결로 이어진 기본에 따라 깊은 심지를 가진 사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조언에 집중했다.


3장은 거의 모든 사장, 중간급 간부 이상이라면 모두가 어려운, 직원 운영 전반의 해결 제시가 담겼다. 사업하면서 가장 힘들고 지속되는 어려움인 직원관리에 대한 조언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누구를 승진시켜야 하는지, 좋은 직원은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가장 경계해야 할 직원과 지금 즉시 해고해야 할 직원을 가려내는 방법, 더불어 회사의 언어로 보고가 이뤄지고 소통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업무보고 방식 등, 지금 현장에서 곧바로 필요했던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4장과 5장은 사장에서 기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단계에 있는 사장을 위한 장이며 마지막 6장에서는 사장을 준비하고 있거나, 사장이 되려는 꿈을 가진 모두를 위한 내용에 집중되었다.


『사장학개론』 도서는 국내 25%, 9백만 명에 이르는 사장 모두가 회사의 규모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각각 펼쳐 읽어 볼 수 있도록 집필하는 동시에, 평생을 사장으로 살아 온 경험 많은 선배 경영인의 조언을 직접 듣고 싶어 했던 모든 사장들을 위한 책이다.

 

소상공인포커스 / 노가연 기자 ngy90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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