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의 공간을 물려받아 그림 그리는 카페, 드로잉 화실,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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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화실 김경은 대표(왼쪽)와 직원이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뒤편에는 고객들이 완성한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25년간 고시생을 위한 독서실이었던 공간이 코로나를 계기로 새로운 변신을 시작했다. 미술과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딸이 아버지의 공간을 드로잉 카페로 탈바꿈시켰다. 단순한 체험 카페가 아닌, 전시·클래스·대관까지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이곳에 오시는 분들께 최고의 하루를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토마(TOMA)'는 김경은 대표의 딸 태명이다.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재미나게 미술을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이 건물은 원래 아버지가 25년간 '합격의 터'라는 대형 독서실로 운영하던 곳이다. 코로나로 학생들이 줄고 스터디 카페에 밀리면서 독서실의 기능이 약해졌고, 미술을 전공하고 패션 회사에서 공간 디자이너로 일했던 김경은 대표가 이 공간을 맡아 '토마화실'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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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화실(TOMA ATELIER) 매장 외관. 갈색 톤의 세련된 파사드와 야외 테라스가 아트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풍긴다.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① 창업 계기 - 아버지의 독서실에서 딸의 화실로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건물은 저희 가족 건물이고 아버님이 25년 동안 '합격의 터'라는 대형 독서실로 운영을 하셨습니다. 코로나가 터지면서 학생들이 많이 줄게 되었고 스터디 카페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가면서 독서실을 정리하고 드로잉 카페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그림도 좋아하셔서 공부에 지친 학생들과 1인가구 청년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꿈꾸셨어요."
25년 독서실의 DNA가 드로잉 카페로 이어졌다. 아버지의 꿈과 딸의 전문성이 만나 '토마화실'이 탄생한 것이다. 공간 디자이너 출신답게, 낡은 독서실을 예쁘게 살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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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화실 드로잉 클래스 현장. 참가자들이 이젤 앞에 앉아 해바라기, 고양이 등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② 시그니처 체험 - 드로잉과 맛있는 커피의 만남
Q. 시그니처 메뉴 및 매장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맛있는 커피가 있는 드로잉 카페로 남녀노소 편하게 힐링하고 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실력있는 셰프님이 매일 에그타르트와 쿠키를 구워주시고, 커피 원두는 자바커피를 사용하고 있어요. 시그니처는 베어그릭 클래스, 캔버스 드로잉, 아트 케이크 체험입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많이 찾아주시고 청년층도 취미생활과 힐링하러 많이 찾아주십니다."
드로잉 카페이지만 커피와 디저트 맛집으로도 자부한다. 베어그릭, 캔버스 드로잉, 아트 케이크 - 단순 체험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의 면모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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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화실의 수제 디저트. 갈레트, 에그타르트, 프렌치토스트 등 셰프가 매일 직접 구워내는 메뉴가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 놓여 있다.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③ 위기 극복 - 맘카페에서 핫플레이스로
Q.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극복 노하우는?
"지리적으로 주택가 안쪽에 위치하다 보니 저희 가게를 알리기 위해서 안 해본 마케팅이 없을 정도인데, 맘카페 쪽에 알리다 보니 이 동네 주변 아이들 어머님들은 안 와본 분이 없을 정도로 부모님들 사이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졌습니다. 직원분들이 마케팅이나 여러 부분에서 함께 힘써주고 있어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택가 안쪽이라는 지리적 약점을 '맘카페 마케팅'으로 극복했다. 입소문의 힘. 한 번 방문한 어머니들이 재방문하고, 그 입소문이 핫플레이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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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화실 전시 공간. 대형 캔버스에 그려진 해바라기, 고양이, 장미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창가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④ 예비창업자에게 - 전문성 없이 무턱대고 시작하지 마라
Q.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본인이 창업하려는 업종에서 먼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보고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바닥부터 경험을 해봐야 본인이 가게를 열었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고, 전문성 없이 무턱대고 창업을 해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번 오셨던 고객의 재방문이 굉장히 중요한데, 한 분 한 분 기억해주는 서비스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바리스타 과정 교육, 디자인 회사 경력 - 김경은 대표 자신이 그 조언의 증거다. 전문성이 곧 생존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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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마화실 바 카운터. 우드톤의 넓은 카운터와 전문 커피 머신이 갖춰져 있어 카페로서의 전문성도 놓치지 않는다.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Q.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클래스를 좀 더 강화해서 전문성을 올리고 싶구요. 저희 장소를 몰라서 못 오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대관 행사를 좀 더 원활하게 진행하고 싶습니다. 미술 작가님들도 섭외하여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찾아주실 수 있도록 더욱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독서실에서 화실로, 고시생의 공간에서 예술가의 공간으로. 토마화실은 아버지의 25년 역사 위에 딸이 새로운 페이지를 쓰고 있다. 드로잉, 플라워, 쿠킹 클래스에 전시회까지 —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동네의 문화 허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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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 테라스에서 이젤에 피카츄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이. 빨간 베레모와 줄무늬 티셔츠가 꼬마 화가의 모습을 완성한다. (사진 = 김영란 기자 / 소상공인포커스 DB) |
● 토마화실 핵심 포인트 김경은 대표 · 패션회사 공간디자이너 출신 · 아버지의 25년 독서실→드로잉카페 전환 · '토마'는 딸의 태명 · 시그니처: 베어그릭/캔버스드로잉/아트케이크 체험 · 자바커피 원두 · 수제 디저트(에그타르트, 갈레트) · 맘카페 핫플레이스 · 복합문화공간(전시·클래스·대관) |
소상공인포커스 / 김영란 기자 supu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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